·7년 전
그거 알아? 나 아직도 네가 보고싶어
근데 우린 못 이루어지는 사이잖아
좋아해도 좋아한다고 말하면 절대 안 되는 거잖아
그래서 내가 너 피한거였다?
연락도 끊고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질 줄 알았지.. 아니 그랬으면 했어
아까 낮잠을 자는데 꿈 속에 네가 또 나왔어
잊을만하면 한 번씩 나와서 널 못 잊게 만들더라
진짜 나빴어. 좀 잊고 싶은데.
우리가 못 본 1년 반 동안 기억 속의 너는 점점 멋있어져만가
그런 멋있는 너를 나는 문 뒤에 숨어서 가만히 지켜보다가 도망치듯 꿈에서 깨어버렸어
꿈에서도 우린 말 한 마디 못 나누네..
너는 나 잊었어? 내가 꿈에 나와주려나?
건너 들은 건데 너 일 때문에 많이 바쁘고 힘들었다면서.
바빠서 나 같은 애는 생각할 틈도 없었겠다 그치.
내가 너 싫어한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날 많이 미워했을지도 몰라
그땐 그러길 바랬는데 지금 좀 후회된다?
그냥 서로 좋은 사람으로 남아도 되는 거였는데 그땐 왜 그렇게 극단적이었는지 몰라
지금도 네 번호 있는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텐데
못 누르겠어. 그 이루어지지도 못할 관계가 다시 시작될까봐.
언제쯤 잊혀질까 너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