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고삼입니다. 제가 늘 가고싶어했던 학교 1차시험에 붙었는데,
다음주가 2차시험인데 의욕이 떨어져요.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주변의 기대는 더 커져서 하루종일 시달리기만 하고
그림은 하고싶은만큼 안나오니까 시간낭비같아요.
학원 선생님 집에서 하숙중인데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밤에 자기 직전까지 그 학교에 대한 소리만 들어요.
학교에 가긴 가는데 1교시만 하고 나와서 그 학교 준비를 하는데,
그 학교에 있는 시간 빼곤 전부 그 시험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하는것만 들어요
그려도 내가 그리고 내 방식대로 하고싶은데 너무 괴롭고 지치고 그림도 잘 안되고 그냥 포기해버릴까 싶어요. 시험은 보러가겠지만..
우리 부모님은 내가 하는 모든것을 믿고 기다려주는데
이***는 뭐가 문제일까요
그려도 제 그림이고 결과도 내 것인데
아무리 학원쌤이라도 학원에서만 그렇게 억압했으면 좋겠어요
능력도 안되는데 의욕도 안나네요
차라리 1차에 떨어졌어야하는데 싶은 생각이 들정도예요.
집에 가고싶어요 차라리 집에서 혼자 틀어박혀 준비하는것이 제일 합격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지원한 학교가 거기만 있는것도 아니고 관둬버리기엔 선생님의 노력에 대한 배신같아요..겨우 일주일 남았는데..
지금도 쌤 집에서 방에 틀어박혀서 의욕이 안나 영화나 보고 휴대폰 만지고있네요. 감도 안잡히고 의욕도 안나고...
조언이나 충고 좀 해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