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돈 욕심 참 없었는데, 요즘 들어선
누가 안 시켜도 돈을 벌어오게 된다.
실명까지 가는 병으로부터 할아*** 시력을 잡아두기 위한 주사가 한 대에 300이다.
주사 한 번 맞는데 300만원 맞다.
요즘은 조금 저렴해져서 150인가 120인가...
일년에 ×천만원 값이다.
재수가 좋았는지 할아***가, 혹은 그의 두 딸들이 영 못 쓸 금액은 아니지만서도 아무 생각 없이 써댈 수 있는 금액도 아닌게 사실이다.
섬찟하다.
지금 우리는 돈으로 할아***의 눈과, 시간과, 남은 인생을 사고 있다.
엄마가, 혹은 할머니가 그의 병원비를 계산하러 접수대 앞에 서서 카드(아주 가끔은 현금)을 내밀때 마다 참으로
섬찟하다.
비싸서가 아니라, 이 돈이 없었더라면 하는 생각 때문에.
그 후의 끔찍함이 너무 생생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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