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과 제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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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smin0214
·7년 전
어제 부모님과 제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세상이라는 곳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운 곳인데 넌 왜 그렇게 쉽게만 생각하는거냐 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제 꿈에 대해서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거든요. 제 꿈은 중3때부터 스튜어디스였어요. 어느덧 입시까지 1년밖에 남지않아서 면접을 위해 승무원학원에 다니고싶다고 했는데 키도 작고 내신도 안좋으면서 무슨 인하공전이며 스튜어디스냐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제 성적에 자부심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거든요.. 그리고 합격후기에도 150cm 후반인데도 합격한 경우가 적긴하지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키는 160cm로 조금 작긴 하지만 키가 작아도 합격한 그 합격자 명단에 제가 없으리라는 법은 없잖아요? 제가 가고싶어하는 대학은 면접비중이 높기때문에 면접을 잘보면 승산이 있다고 아무리 말해봐도 보내주실 생각이 없어보이세요ㅠㅠ 차라리 중3때 제 꿈을 커밍아웃할껄 그랬어요. 그럼 빨리 포기하고 다른 직업 찾았을텐데.. 아직까지는 딱히 스튜어디스가 되기위해서 준비해놓은 건 내신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허무하게 3년동안 가졌던 꿈을 버리긴 싫어요.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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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i
· 7년 전
그동안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오신 마카님이 멋있어요:) 3년간 준비하신만큼 꿈에 대한 열정과 흥미도 대단하시고, 성적에도 만족하신다고 하시니 스튜어디스가 되셔도 잘 하실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카님 본인이 하고싶은 일이니만큼 당장은 부모님이 반대하시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부모님께서 마카님의 확고한 마음과 열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셔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신 걸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험난한 세상이고, 모든 직업은 다 힘들어요. 그렇기에 본인 흥미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거죠. 마카님도 스튜어디스라는 꿈을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론 마카님이 미래에 본인이 정말로 하고싶으신 일을 하게되셨으면 좋겠어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는 만큼 마카님이 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세워 평소처럼 꾸준히 노력하시면 부모님도 서서히 마음을 여실 지도 몰라요. 그 때까진 조금 기다려보는게 어떨까요? 늘 마카님의 꿈을 응원하고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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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805
· 7년 전
한번 인하공전가서 쭉 둘러보세요...현실은 키작은사람 없습니다ㅜ...160중반도 없어요. 한번 꼭 가보시고...어쩔수없는게 그 직종자체가 신체적 제약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