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어제 부모님과 제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세상이라는 곳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운 곳인데 넌 왜 그렇게 쉽게만 생각하는거냐 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제 꿈에 대해서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거든요. 제 꿈은 중3때부터 스튜어디스였어요. 어느덧 입시까지 1년밖에 남지않아서 면접을 위해 승무원학원에 다니고싶다고 했는데 키도 작고 내신도 안좋으면서 무슨 인하공전이며 스튜어디스냐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제 성적에 자부심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거든요.. 그리고 합격후기에도 150cm 후반인데도 합격한 경우가 적긴하지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키는 160cm로 조금 작긴 하지만 키가 작아도 합격한 그 합격자 명단에 제가 없으리라는 법은 없잖아요? 제가 가고싶어하는 대학은 면접비중이 높기때문에 면접을 잘보면 승산이 있다고 아무리 말해봐도 보내주실 생각이 없어보이세요ㅠㅠ 차라리 중3때 제 꿈을 커밍아웃할껄 그랬어요. 그럼 빨리 포기하고 다른 직업 찾았을텐데.. 아직까지는 딱히 스튜어디스가 되기위해서 준비해놓은 건 내신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허무하게 3년동안 가졌던 꿈을 버리긴 싫어요.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까요..ㅠ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