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교수님때문에 미치겠어요 진짜 좋아하는 분인데..
강의 질도 좋고 깊은 고민을 할수 있어서 저번학기에 너무 좋았거든요. 교수님좋아서 이번학기 강의도 따라온건데ㅠ
교수님 수업이 너무 빡세요. 기초교양인데 매주 과제가 있고 시험은 없지만 대체 과제가 있고 팀플도 있어요.. 팀플 첫번째 조는 시험끝나고 바로 다음주고ㅠ 팀플 공지를 빨리 해주셨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에요ㅠㅜ
다음주가 시험인데 보통 대체과제인 강의는 시험 때 휴강이잖아요.. 근데 휴강도 아니에요ㅠ 기초교양인데 빡세니까 미치겠고
한켠에는 그래도 등록금 안 아까운 강의는 이게 유일하다는 생각도 있어요.. 정말 배운다는 느낌이거든요ㅠ 3학점도 아니고 2학점강의에서 이걸 느낀다니ㅠㅠ 그런점도 그렇고 교수님은 진짜 좋아요 강의듣고 감동받는 수업은 이게 유일했어요 아 이게 대학이지 싶었고... 그런데 시험을 이 과목만 보는게 아니잖아요ㅠ우린 전공공부가 더 중요한게 당연하잖아요...
되게 이중적인 마음이에요ㅠㅠ 강의도 좋고 교수님도 좋으니까 욕하지도 못하겠고ㅠㅠ 다른 애들 다 교수님 학생 배려심없다고 욕하는데 그 마음 너무 이해가고 저도 그 점이 너무 실망이지만 좋아하는 교수님 욕먹으니까 마음이 아프고 같이 욕도 못하겠고.....
그런데 강의가 당연히 배우고 공부하는 거니까 교수님이 당연한건가 그냥 우리가 너무 못된건가싶은 마음도 들어요.. 그냥 우리 능력이 없는건가ㅠ 대학은 당연히 공부하는 곳이고.. 자기가 맡은 강의 알차게 준비하시는 건 당연하잖아요. 그런데도 시험 보다가 시험도 안보는 과목 출석은 하러 간다니 싫고... 이거 자체가 실례인거 같고.. 호의를 권리로 아는게 이런건가 싶어요ㅠㅠㅠㅠㅠ 자책하고 있는데 힘든 건 또 힘들고요...
그냥 한번 적어봤어요........ 시험기간인데 과제하다가 너무 힘들어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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