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젠 조금씩 네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물론 너와 나는 연인 사이지만
한 번의 틀어짐으로 인해 나는 너를 놓기위해 노력중이다.
네가 없다면 못살 것 같던 삶을
이제는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변해버린 너를 바꾸는 것 보다
내 마음이 변하는게 더 빠를 것 같아서
너를 하나씩 하나씩 지워보려 노력하는 중이다.
처음에는 어려웠지 이제는 나도 익숙해져가는 것 같다.
춥고 외로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 너는 그렇게 나를 찾아왔지만,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서늘해진 가을이 겨울을 반기는 듯 차갑고 추운 마음을 내게 떠넘기고 떠나가는 너를 보며 나는 오늘도 내일도 상처나고 못나게 생긴 마음을 다듬고 또 다듬고
그렇게 깔끔한 도자기처럼 빚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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