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 4년차
을해 봄에 아기낳고 이제 7개월 됐어요
신랑이 원래도 성격이 욱하고 사소한 거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화나면 폭언을
많이 했는데 4년동안 쌓이고 요즘 육아 스트레스때문인지 그런 폭언을 들을때면 너무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해요
예전에도 들으면 기분 나쁘지만 욱하는 마음에 한 말이라 그냥 넘길수 있었는데 요즘은 잘 안되네요..
요즘은 이집에 나는 애돌보미에 살림해주는 보모같은 기분이 들어요
신랑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집에오면 저랑 대화 한마디 안할때도 있고
자신이 부탁한 일을 조금이라도 잘 못하면 사람 취급도 안해요
어제는 저녁먹으로 외출 하려는데 아기 귀저기 갈고 옷입히다 아기가 갑자기 짜증내고 울어서 ***물리면서 어렵게 옷 입히는데 말도 없이 혼자 나가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담배피러가나 했는데 차 빼놨다고 내려오라는거에요 아직 준비 다 안했는데..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자기가 챙겨다니는 수첩을 가져오래요 근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길래 없다고 했더니 신경질 내고 결국 그냥 내려가는데 내려가는동안 나간다는 연락 안했다고 또 폭언을 하며 절 두고 혼자 가버렸더라구요 기다린 시간 고작 10분 이였고 내려가기전에 먼저 가서 차 빼놓는다고 하고 가던지 아님 같이 가면 됐을것을 왜 먼저 가서는 화를 낼까요
그러면서 저 더러 자기딸 울리면 죽여버린데요ㅡㅡ 세상에 자기딸이 내딸인데 내가 일부러 울리는것도 아니고..
접때도 신랑이 부모님문제로 심하게 화내면서 손지검까지해서 신랑이 화내는게 너무 무서워요.. 조금만 기분 안좋아 보이거나 폭언하면 심장이 ***듯이 뛰고 손이 떨리고 죽을거 같아요..
요즘은 자살,살인 이런단어나 행위들도 상상을 마니하고아기랑 같이 동반자살하는 상상도 하고.. 제 자신도 무섭기 시작했어요.. 왠지 어느날 그런 행위를 할 것같아서.. ㅠㅠ
저 이대로 계속 살아도 될까요? 이혼 하고 싶은데 신랑이 이혼하면 양육권 안준다 그래서 못하겠어요ㅡ아직 엄마 ***밖에 안먹고 엄마밖에 모르고 엄마만 찾는 아기인데 떼놓지도 못하겠고 없이 살수있을 지도 의문이고. .
하.. 정말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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