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은 여자친구랑 457일째 만나는 날입니다.
사실 정확히는 사귄지 200일도 못되서 캐나다간 여자친구가
귀국해서 만나는 날이네요
여자친구가 최근들어 많이 우울하답니다
귀국하고는 더 심해진 것 같구요
죽고싶은 생각도 하고 자해도 하려했다고..
자해는 예전에 했었던 적이 있다고 하구요
병원에 상담을 받아볼까도 하는데
가족들은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관심도 없고
본인도 말하기 힘들다고하구요
평소라면 어떤게 힘들다고 투정부터 부렸을 텐데
힘들다고 울기만하네요.
여자친구가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지 신경 써주기가 힘들다고 정리할 시간이 좀 달라고 했는데요
그러니까..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는 얘기였어요
저는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저한테 힘들다고 투정부렸으면 좋았을텐데
말하기 힘든 이유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저한테 마음이 뜬건지 지금 너무 혼란스럽네요
애닳게 기다려서 겨우 만났는데
왠지 더 멀어진 느낌이에요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친구 보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입니다
너무 쓸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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