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아무도 저에게 말을 걸어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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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아무도 저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어요. 수업시간에는 엎드려서 몰래 울고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계속 울기만 했어요. 지옥이라는 게 진짜 뭔지도 알겠고 이대로 죽으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했어요. 그래서 학교를 나가지 않았고 무단 결석 중이에요. 근데 이제 더 이상 무단 결석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 와서 학교를 가게 되었어요. 전학은 알아보는 중인데 빨리 갈 수 있으면 11월 말이래요... 그래서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됐는데 사실 학교 안 가는 동안 얘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어요... 받으면 얘들이 욕하고 끊어버리고 웃고 끊어버리고 그랬어요. 그래서 전 학교를 안 나가는데도 늘 불안에 떨었어요. 우울증 약만 의존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다시 학교를 갈 날이 다가오니 너무 무섭고 그래요. 학폭을 열기엔 증거가 아무것도 없어서 못 열고 있어요... 학교를 그래도 2주 다니고 전학 가게 되는데 그 동안 어떻게 보내면 될까요...? 제가... 잘 할 수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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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eeeee
· 7년 전
힘내요.힘내라는 말밖엔 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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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pringday
· 7년 전
전학가면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2주만 있으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저도 그런 경험을 했는데, 졸업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끝이란 생각하니까 괜히 설레고 후련하더라구요. 그리고 환경이 바뀌고 나서 좋아졌어요. 새로 친구도 사귀구요. 님도 분명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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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5513
· 7년 전
그마음 뭔지 알아요ㅠㅠㅜ 저도 맨날 화장실로 도망치곤 했죠,, 친구들이 너무 무섭고 그냥 복도 지나갈 때도 마주칠까 두렵고 대학생이된 얼마전까지도 친구들이 무서워서 수업끝나자마자 혼자 빨리 그곳을 빠져나오기 바빳습니다. 잠잘때까지 거의 매일 검은 빛깔의 악몽을 꾸며 24시간 고통에 시달렸고요. 제가 초중고 12년다니면서 나는 왜 이 쳇바퀴같은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정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건가.... 우울감 속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는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불안한 성격이 제 발목을 붙잡을 때가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이 깜깜하고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는 것 같았는데 중간중간에 소수의 좋은 친구들 만날 때도 있었고, 대학와서 좋은 선배들 만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죠. 에라이 몰랑 똥밟았구나 생각하고 이번기회를 계기로 저런 ***들은 애초에 거르길,, 그치만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으니까 팟팅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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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a070
· 7년 전
그럴수록 잘나야지 안그럼 걔네가 바라는 애가되자나 너그런애 아닐건데 !! 주눅들지마 혼자서 음앗듣거나 할수잇자나 그렇게 보내 너가 위축되니까 그렁걸바래서 더그러는거야 정말이야 혼자할수잇는거많자나 시간때우기 그렁거해 진짜 별 인쓰같은***들이 남 주눅드는 모습즐기드라 지네 미랜줄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