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답답한 연애중입니다.. 고민좀 덜어주세요
최근 1년전 헤어졌던 남자친구랑 재회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1년전에 제성격이 너무 싫다며 냉정히 떠났던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당시 우리둘의 문제는,
제가 타지생활중이라 이곳엔 친구도 가족도 없습니다
외롭게 지내다보니 남자친구가 제 친구이자 가족이라 생각하고
너무많이 의지하려 했던거같습니다
저는 애정이 너무 과했고
남자친구는,
제가느낀 제남자친구는 저와는 정반대입니다
독립적이고 혼자 휴식을 즐기고 친구랑 게임하는걸 너무많이 좋아해요
감정표현이 거의없고 말수도 적습니다
모든게 다 느릿느릿하고 여유가있다고 해야하나?
걱정을 달고사는 나와는달리 무슨일이던 크게 게의치않아합니다.
다시만나게된건 2주전 그냥 밥먹자고 연락했는데 남자친구가 아무렇지않게 나왔고 처음만났을때와 똑같은 감정을 서로 느끼게되서 고민끝에 재회를시작했습니다. 오빠말로는 제성격이 많이 변한거같다 하더라구요
그때는 제가 무서웠었다며
그러면서
"남녀사이엔 서로 바라면안되"
하더라구요
저는 예전처럼 헤어지기싫어서 그말을 새기고
오빠가조금 답답해도 저한테 무관심해도 제감정을 그때처럼 표현하지않고
억누르고있습니다
속으로 삭히고있죠 그모습이 오빤 변했다고 느끼나봐요
사실 난 변한게아니라 오빨알기에 맞춰주고 있는건데요
저희의문제는 오빠는 일에 항상 지쳐있고 매일 피곤해합니다
집이 차로 5분거리지만 오빤 퇴근하면 잠들기바뻐
얼굴보기힘드네요
일할때 연락도 잘안하고 카톡확인도 잘안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연락하는게 하루 카톡 각5통?
그리고 전화도 잘하지않습니다.. 하루 전화한통할까?
이번주말 전 그래도 오빠와 데이트할 생각에 꾹 참았는데..
목요일 선배형이 서울에서 온다하더군요
금토중엔 가겠다 싶었는데
토요일 만나기로한날
오빠가 선배형 하루더있다 일요일에갈거같다고
서울에서와서 가란말을못하겠다고 미안하다하더라구요
서운했지만 전처럼 관계가 틀어지기싫어서
괜찮다고 재밌게놀으라고 했는데
마음은 울컥합니다..
나를 알아주지 못하는거같아 무척서운합니다..
선배형은 서울에서와서 서운하게하면 안되고
전 가까이있어서 서운하게해도 괜찮은건가요
저한텐 매일 피곤하다고만 하면서
선배형이랑 피곤한데 억지로 새벽까지 술먹는남자친구한테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터져버렸습니다..
어디가서 창피해서 말도못하겠고
솔직히 말할곳도없어요..
저 이곳에 혼자뿐인거 잘알면서
절왜이렇게 나몰라라 할까요?
저 너무 배려받지 못하는거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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