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졸업작품중인데 몇분에 한번씩 멘붕상태가 돼요
죽고싶어요 눈물 뚝뚝 흘리면서 무서워하며 작업해요
우울증 앓으면서 학업 병행했어서인지 몰라도 마감에 쫓기며 작업하는걸 갈수록 견디기 힘들었어서 항상 미루다 벼락치기하는 습관을 바꾸려고 미리미리, 욕심내지 않고 작업해왔어요 너무 힘들지 않게 완성할수 있게요
근데 졸업작품하면서 다 무너졌어요
교수님 몇분은 졸업도 안시켜주실거 같고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격려하는 분들도 적어요
가족들한테 하소연하는것도 한두번이고 나약한 제모습에
어쩌다 이꼴이 됐나 너무 슬프고요
병원도 최근에 제가 죽고싶을 만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투로 의사가 말을 했었는데 그것도 어이없고 마음이 힘들었어요 그냥.. 남들 다 힘든건데 제가 지금껏 우는소리 낸거 같았어서요
무너지지 않으려고 입시때 버텼던 기억을 위안삼아보려 하는데 그것도 닳고 닳은 기분이에요
이세상에 저의 자리가 없을거 같아요
퇴사할 바엔 죽으면 편해진다는 생각의 오류에 사람이 빠질수 있다던데 전 그 얘기를 알면서도 이런 오류에 빠지는걸 보면 ***인걸까요
정말 죽고싶어요. 그런데 자살예방센터엔 더이상 제가 감히 못걸겠어요 저는 너무 약과일거 같아서
상태가 안좋은 것도 남들과 비교해야하는건 맞지만 이 사실도 괴롭고요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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