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답답하신가봐요...여러가지 압박에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글을 읽으면서 학점은행제를 한다면 어떤 전공으로 하실건지 궁금했어요. 어떤 전공인지 모르겠지만 학점은행제보긴 지방대졸업이 낫지 않나요? 그렇게 자신의 과를 바꾸고 싶은 건가요...? 진정 뭘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무작정 학점은행제로 전공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이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네요.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았을때 바꾸는 것이 좀 더 괜찮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해보시라는 거예요. 너무 뻔한가요ㅋㅋㅋ그런데 여러가지 경험을 하다보면 자신만의 취향이 생기고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은지 알 수 있게 될거예요. 맨날 자전거타다가 등산 한 번 하면 아, 난 오랫동안 고강도로 운동하는 건 안좋아하구나를 알 수 있고, 여러 장르의 영화나 소설을 보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알 수 있죠.이렇게 하나하나 자신의 사소한 취향에 대해 알게되면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될것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지도 알 수 있을거예요. 예를 들어 아 난 말 하는 것보단 말 듣는 게 더 좋구나. 그럼 말 듣는 직무는 뭐가있지? 이런식으로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참고할 수도 있고요. 경험에는 이렇게 사소한 경험도 있고 여행이나 대외활동, 봉사활동 등도 포함되겠죠. 대학생때 다양한 걸 하면서 나의 능력도 개발해보고 찾아보고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덧붙여서 학점이 안좋다고 고민하는건 취업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학점이 좋지 않는 원인을 찾아 면접관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큰 감점은 안 당할거예요. 뭐든 포장지가 중요하잖요. 타당한 이유만 있으면 돼요. 그리고 학점은행제로 바꿔도 질문 들어올 수 있고요. 무작정 회피식으로 무언가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학점 고민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런거라면...적성에 맞는 걸 찾아서 바꾸시길 바랄께요. 무슨 선택을 하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