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이미 2년제 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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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10qpalm
·7년 전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이미 2년제 보건관련 학과를 졸업했고, 졸업함과 동시에 병원에 간호 조무사로 취직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흔한 직장인이었습이다. 가장 최근에 일한 병원에서는 제 윗 상사가 조금 유별난 사람이었어요. 제가 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자리에 없으면 제 탓으로 돌리곤 했습니다. 다른 직장동료 선생님들도 왜 얘가 안했는데 얘가 했냐고 대놓고 뭐라고 하실 정도로 조금 저한테 열등감 아닌 열등감을 느끼시는것 같았어요. 처음에 원장님께서 제가 일하기로 한날 그 상사에게 그랬데요 "쟤는 청구할줄 안데 기특하네 어린데." 제가봤을땐 그냥 어린애가 다른사람들 없는 자격증이 있으니 신기하신 마음에 하신말씀 같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신장실에서 일하시는 수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 덕분에 병원에 잘 적응하며 다녔어요. 근무한지 1년이되게 얼마 전 저에게 너무 막대하는 윗상사가 너무 얄밉기도 하고 내가 애매하게 조무사라서 무시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1년째 되는날 죄송한 마음으로 원장님께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학교에 다시 들어가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그러기 위해선 수능도 봐야하고 이것저것 바쁠것 같아 병원을 그만두고 싶다고 했습니다.원장님은 흔쾌히 잘생각했다며 격려도 해주셨어요 근데 대학에 지원서를 넣고나니까 자신이 없어졌어요.. 5개 학교를 지원했는데 2개는 떨어졌고.... 그냥 계속 일 할껄....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어떻게 해야 마음을 잘 추스리고 학교가는것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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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jige
· 7년 전
가장 안좋다고 생각되는 학교 5군데를 모두 떨어진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그래도 병원은 또 다닐 수 있잖아요! 경력도 있으시고 나이도 너무 젊으신데 왜 자신이 없으신가요. 20대 후반에도 다시 대학가는 사람 많고, 경력 하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물며 마카님이야.. 아직 결과도 다 나오지 않았고 결과를 보고 계획을 천천히 짜보시면 됩니다. 힘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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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qpalm (글쓴이)
· 7년 전
@finejige 약간 이런느낌이에요...남자친구는 당연 저보다 직장을 오래다녔으니까 월급이 많은 것 쁀인데 월급도 2배 차이나고..차라리 내가 돈은 적게 벌더라도 애매하지 않은 직군에 있으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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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ungwn
· 7년 전
마카님 너무 조급해하지말아요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줄 아시는 마카님이 대견하고 멋있습니다 간혹 tv 프로그램을 보시면 가정이있고 도전하기엔 무모해 보이는 분들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오디션을 참가하기도 하죠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되요 물론 현실을 직감하지 못하고 미련을 못버려 허우적 되는부분은 잘못된거지만 마카님께서 도전하시는 부분은 이와 다른 방식으로 카테고리 자체가 다르다고 봅니다 아직 기회는 많아요 조급해 하지마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사람은 늘 반복된 일상에 지치기 마련이거든요 1주일에 한번이라도 마카님의 방식으로 여행을 가던 맛집을 찾***니시던 취미를활동도 하시면서 자신을 너무 구속하지않으셧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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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qpalm (글쓴이)
· 7년 전
@myoungwn 내일은 뭐라도해볼까봐요!!차라리 뭐라도 해서 잠깐 잊고 있는게나을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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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DisciplesH (리스너)
·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랑 동갑이시네요ㅎㅎ 저는 남자라 병역때문에 아직 공익중이고 사회에 나가서 경력을 쌓은게 1도 없네요ㅠㅠ 그렇다는 점에서 마카님이 대견스럽게 느껴져요ㅎㅎ 저도 처음 아동센터에서 공익할 때 별 인간들 다 봤어요. 결국 막판에 병무청에 전부 신고때리고 두 번 다시 공익 못받게 조치 취하고 저는 구청으로 재지정하고 진짜 이게 사회생활인가 싶었을정도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점에서 마카님은 이제 다른 힘든것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대학의 경우도 저 역시 반수를 했었는데 진짜 안정권대학조차도 예비 광탈급 떠서 망했다 싶었는데 마지막날에 전부 추합되서 지금은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다가 공익 온거거든요. 대학입시란게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진짜 다 떨어질 것 같다가도 결국 붙는게 입시에요. 마카님이라면 꼭 붙으시리라 믿어요. 지금 입시가 성공한다면 바쁜 학교생활 하느라 그 때 있었던 일 생각도 못할거에요.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하셨으면 해요. 지금은 대입을 위해 학교 붙는것에 열중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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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qpalm (글쓴이)
· 7년 전
@12DisciplesH 지금까지 2개가 나왔는데 다떨어졌거든요....예비도 50 후반이고......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