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마인드카페는 아니고 어떤 익명어플로 알게 된 사람이
있어요. 단순하게 올린글에 답글을 달아주었고,
처음엔 단지 한두번 얘기하다 끝나겠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카톡까지 주고 받게 됬어요.
이름도 모르고, 어디 사는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지만 왠지 그사람과 대화하면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져요. 목소리가 듣고 싶고, 만나고 싶지만..
왠지 조심스러워져요.
조금더 오래 오래 얘기하고 싶다는 맘이 더
큰 것 같네요.
하지만 반대로 걱정도 있어요.
아무래도 익명이다보니, 다른 사람이 이미 있을수도
아니면 결혼을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 만나는 분이 있다면..
왠지 허탈할것도 같네요.
얘기를 한다는게 무조건 이***제를 전제를 두는것이
아니지만,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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