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는 사람들보고 불쌍하다고 하는 사람들 가치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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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혼밥하는 사람들보고 불쌍하다고 하는 사람들 가치관이 좀 이상한 사람들인가 싶다. 혼자먹는거 좋아할 수도 있지 불쌍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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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맞아요.....ㅎㅎ 혼밥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될 수 있는데 말예요!저는 개인적으로 혼밥을 즐겨하지않지만. 제가 혼밥을 즐겨할것 같을 때의 마음 상태를 생각해본다면 혼자서도 여유롭고. 구지 남이랑 이야기하거나 공감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며 밥먹는데 방해받지 않고 내앞의 음식을 최대한으로 즐기며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그런 사람이나 상태가 제 혼밥을 줄겁게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ㅋㅋ 지금 당장은 혼밥이 어려운? 하기싫거나 불편한 이유가. 같이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뭐가 맛있다 재밌다 즐겁다를 공유해야지만 왠지 제 안의 즐거움이 더 살아나는듯한 느낌이라 그런 것 같거든요... 불썽할 이유는 뭐.... 그분들의 가치관이나 사상에 따라. 친구가 없지 않는 이상 항상 누구와 밥을먹는게 일상화되었다거나, 아니면 또는 저처럼 혼자밥먹는게 좋지 않은 사람들인데 다른사람들까지 그렇다고 일반화를 시켜버려서 그럴 수도 있다 생각되네요 ㅎㅎ 불쌍한 이유 없습니다 마카님이 혹시 혼밥을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응원할게요!!! 식사 맛있게 하십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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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lla2 (리스너)
· 7년 전
과거의 저는 다른 사람 식사 속도에 맞춰 서둘러 먹고 폭식증과 소화불량이 생겼어요. 그 시기를 견디고 나서 3년 전부터 혼밥을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다른 사람 눈치보고 두려워하고 외로웠어요. '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이상하게 보는 건 아닐까' 정작 그 사람들은 저를 신경 안 쓰겠지만 식당 들어갈 때 매번 "한 명이요..한 명 가능한가요?" 라고 물어봤어요. 근데 학식 먹을 때는 동기들이 저를 불쌍하게 쳐다보고 항상 제 옆, 앞자리에 앉았어요. 저는 동기들이 불편해서 싫어했는데...그런 제 마음을 몰라줬고 동기들은 그런 친절이 저한테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저랑 있으면 재미도 없고 할 말도 없을텐데. 그냥 맨 땅에 헤딩 박는건데... 대학을 졸업한 지금은 저 혼자서 혼밥을 하면 느긋해지고 여유로워지고 제 시간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근데 혼밥을 하게 된 계기도 저한테 몇 안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일로 싸우고 절교해서 그 이후로 대인관계도 어려워하고 저 혼자 다녔거든요. 쇼핑, 전시회보기, 공연보기 등등.. 그리고 요즘은 1인 가구, 혼밥이 대세여서 너무너무 좋아요♡(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요!) 마카님 글을 읽고 제 과거가 떠올라서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제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마카님과 같은 생각이에요.(혼밥, 혼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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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hwaja04
· 7년 전
에이 혼자가 어때서 난 너무 좋던데 남 눈치 안봐두 되고 돈 문제로 싸울일 없고 ! 혼밥이 불쌍하다는건 그 매력을 못 느낀거지 ㅋㅋ 저도 밥을 음미하면서 늦게 먹어서 급식도 혼밥하고 싶어요ㅋ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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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deer (리스너)
· 7년 전
헉ㅎㅎㅎ저 2박3일 혼자 여행했답니다ㅎㅎㅎㅎ 저는 정말 다 혼자했는데ㅎㅎㅎㅎ 혼자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고 집에가는 중이에요ㅎㅎ제가 계획한대로 제 마음대로 제가 먹고싶을 때 먹고 쉬고싶을때 쉴수있고 눈치***않고 이렇게 여행하는것도 좋다싶네요ㅎㅎ 혼자 밥먹는거 절~~대 이상하지 않은데!!ㅎㅎ 아직은 인식이 그렇다 하더라도 점점 혼밥이 많아질것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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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13
· 7년 전
주 3회에서 5회 혼밥하는 대학생입니다.. 저도 남들 신경 안쓰고 남들도 혼밥한다고 뭐 이상하게 보는사람 없고 혼밥 많이해요ㅎㅎ 아닌 사람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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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lla2 (리스너)
· 7년 전
@roedeer 저도 작년에 1박2일씩 (한 군데) 9월 달부터 10월 달까지 혼자여행 다녀왔었어요ㅎㅎ 서울, 대전, 대구, 순천, 부산(2박3일) 이렇게 다섯 군데 다녀왔는데 처음에 혼자 여행 갔을 때는 두렵기도 하고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계획을 정말 열심히 세워서 계획대로 진행을 했어요. 근데 솔직히 계획은 계획이고 제가 지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중간중간 푹 쉬었어요. 한 번 이렇게 빡세게 구경했으니 다음에는 무계획 여행도 해봤어요. 근데 무계획은...저는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 같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즉흥여행도 못할 것 같은..) 확실히 10월에 여행 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날씨도 적당하고...♡ 올해는 제가 자금부족으로 혼자 국내여행을 하지 않았지만, 가족끼리 강원도도 다녀오고 통영, 거제도 다녀왔으니 이걸로 여행은 퉁 쳐야겠어요.(통영, 거제가 국내여행 목적지 였는데 아직 차 운전이 미숙해서 포기 반..) 혼자여행하다보면 혼밥도 많이 드실텐데 식당도 인터넷에 검색해보세요~ (요즘 혼밥식당 많이 생겼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