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무리 상처를 받아도 그 사람들이 다시 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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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아무리 상처를 받아도 그 사람들이 다시 다가오면 또 ***처럼 곁에 두고 또 상처 받아요 최근에도 주변에서 다 삭제하고 다 차단하고 다 무시하라고 절대로 받아주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해명을하고 다시 좋은 말들을 해주면 나는 다시 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안되는 일인데 지금까지 많이 후회하고 혼자 힘들어 했는데 한번 정 있던 사람이라면 잘 안돼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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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a35 (리스너)
· 7년 전
그래서 인간관계가 힘든 것 같아요. 정이 들면 더 거리두기가 힘이 들구요. 하지만 마카님 그 분과 함께하면 결국 마카님이 상처 받을 거라는 것을 마카님도 알고 계시잖아요ㅠㅠ 제일 중요한건 마카님의 마음이예요. 그 분으로 인해 마카님이 상처받고 마카님이 힘들어 진다면 저는 그게 건강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번에 정든 누군가를 쳐내는게 너무 힘든 일이라는 걸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마카님 스스로를 위한 일이니깐 조금만 아주 조금만 그 순간 순간만 참아보시는 건 어때요? 그렇게 참고 견디다 보면 시간이 꽤 흐를꺼고 그러면 마카님은 다른 건강한 인연을 만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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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ze801 (리스너)
· 7년 전
정이 참 무서운 것 같아요 상처를 주고 나를 힘들게 했어도, 그 사람과 함께한 순간과 기억이, 다친 마음을 순간 아물게 하니까요...! 저는 누군가를 만나고 사귀는 게 기적처럼 느껴져요 친해지기까지 기간이 꽤나 긴 편이지만 어느 정도 사이가 가까워지고 같이 지낸 시간이 늘어나면 만나기 전엔 어떻게 지냈나 싶을 정도로 돈독해져서 한번 가까워진 상대는, 나를 서운하게 해도 내게 실수를 해도 넘어가려는 마음이 커져요. 이렇게 친한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에 사과를 하면 보통 받아주는 편이기도 해요. 제가 살아온 길이 정답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그 관계들로 교훈을 얻어 저만의 철칙을 만들었는데, 나름대로 선을 정했어요! 아무리 가깝고 함께 지낸 시간과 기억이 많은 상대라도 뒷담을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은 정리하자. 같이 정한 약속을 수시로 미루거나 당일 날 취소하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자주 넘어가려는 경우, 내 생활(+모습.취미)을 비웃듯이 말하는 사람은 나와 자신(상대)을 동등한 선에서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뜻이니까 이 사람이 내게 영향을 주기 전에 정리하자 같이요! 여러 관계를 겪으면서, 내게 지속적으로 상처를 주거나 ***취급 하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선을 넘을 때는 가차없이 작별을 고했어요 저를 위해서요! 상대방에게 같은 실수를(실수인지는 그 사람만이 알겠지만) 자주 하고, 당부도 들은 사람은... 바뀌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체질화?된 거라서 의식적으로 노력하거나 조심하지 않는 이상은 전과 같은 패턴으로 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비슷한 이유나 상황에서 누군가의 지적에도, 자신이 사과했음에도 변한 게 없다면... 이 관계가 지속될 때와 여기서 정리할 때를 비교해서 마카님께 더 낫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 스스로를 위해서요! 사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춥고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셔요. 미숙한 표현이나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좋으니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