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 친구랑 돈버는 작은 일 (스티커같은걸 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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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제 친구랑 돈버는 작은 일 (스티커같은걸 만들어서 파는 일)을 하다가 제 친구가 돈 관리를 못해서 그 친구가 다 써버려서 저한테 줘야할 돈을 안줬어요. 대략 10만원가량의 돈.. 근데 그 당시에 제품에 문제가 생겨서 환불을 해야하는 사람이 2명정도 있었는데 그 환불할 돈도 없다면서 저에게 돈이 있냐고 하더라구요? 뭐 이런일로 잠시 다퉜다가 제가 좀 불쌍해서 통장 내역 안보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또 환불해야할 분이 생겨서 또 비슷한 이유로 싸웠어요. 제가 더이상 그 친구에게 정이 떨어져서 화해할 마음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긴 문자로 미안하다면서 애초에 자기가 돈관리를 못해서 그랬다며 자책하고 자기 과거 얘기하면서 자기가 친구를 잘 못사귀는 얘기 등등...그동안 고마웠고 많이 배웠다, 넌 나한테 관분한 친구였다..등등 사과하더라구요 당연히 제 친구가 잘못한거고 제가 화내야 할 상황인데 이상하게 제가 기분이 안좋고 신경이 쓰여요. 제가 그 친구랑 포함해서 또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친한데 괜히 제가 일을 크게 만드는것 같다가도 참.. 복잡해요 분명 잘못은 제 친구가했는데 저는 왜이렇게 마음이 복잡할까요.. 그렇다고 그 친구와 다시 돌*** 수는 없을것 같아요.. 전 이미 그 친구에게 엄청 많이 실망했고 신뢰감도 다 잃었어요. 단지 길게 사과를 하면서 너무 미안해하는게 보이니까 제가 그 친구랑 연을 끊는게 제가 괜히 그러네요... 그친구도 그 제품이 잘못되고 이런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걸 알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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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ni
· 7년 전
돈을 구걸하는 노숙자에게 연만을 느끼듯 불쌍한 사람을 보면 연민을 느끼는게 당연하듯 쓰니님도 그동안의 그친구와 정이있었으니 연민을 느끼는게 당연한거죠, 어떻게 단한번에 아무렇지않게 끊어낼수 있겠어요. 쓰니님이 마지막에도 말했다싶이 엄청많이 실망했고 신뢰감을 잃었다 이부분에서 이미 친구사이는 끝나지 않았나 싶어요. 막상 닥친 상황에 친구는 미안하다하고 쓰니님이 끊어내는 역할을 하니 괜한 자책감이 생기는것 같달까요 . 그래서 괜히 그렇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계속해서 저친구와 나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했으면 그냥 끊어내면 돼요. 그건 쓰니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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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jinnni 감사해요 진짜로 저도 그동안의 정이 있어서 그런지 친구사이를 끊어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답변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