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팀장이 와서 어디서 들었는데 혹시 퇴사할 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모멸감]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jk66
·7년 전
어제 팀장이 와서 어디서 들었는데 혹시 퇴사할 생각 있냐고 묻길래 없다고 했더니, 다행이다 하면서 끝났다. 그런데 다른 직원한테 들어보니 이사람, 저사람한테 다 물어보고 내가 직원들끼리 있을때 상여금받고 나간다고 했던 얘기까지 다 하면서 나에 대해 물어봤다고...... 뭔가 뒤통수 맞은것 같고,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없다고 대답하고 왔는데 내가 ***된것 같고 모멸감 느껴진다. 아무리 내가 불편하고 어색해도 그렇지 매번 이렇게 사람을 ***로 만들고,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동안 정작 본인인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중에서야 상황 파악하고..... 너무 기분나쁘고, 자존심 상하고.... 이전에도 나한테 말했으면 될걸 이사람 저사람 불러서 다 물어보고 나한테는 별일 없듯이 얘기하고...... 나를 ***로 아나? 내가 얼마나 우스웠으면 나를 이런식으로 대하지?! 이번 한번이 아니고 매번 사람을 이런식으로 물을 먹이네.... 어제 밤잠을 설치고 오늘 출근해서 대판 하고 퇴사하겠다고 말하자 했는데....... 난 너무 소심인이라 그냥 아무말 없이 또 일만 하고 있네..... 답답함은 쌓여가고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갈데도 없고,,,,,,,,, 막막하고, 답답해서 여기에 이렇게라도 털어놓아 봅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atshouldi
· 7년 전
저는 직장에서 어느정도 직급이 있는 사람입니다 관리자 입장에서 봤을때 자기 팀원이 그만둔다더라 그런말 들리면 걱정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팀원 하나 갑자기 빠져버리면 그에대해 대비도 해야되고 또 그사람한테 무슨문제가 있는지 힘들어하고 있는지 걱정될수밖에 없지요 팀장님도 그래서 물어본걸거에요 님도 힘들어서 그만둔다 그런말을 여기저기 하고 다니신거겠지만 직장생활 십여년 해온 사람으로써 많이 공감이 되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말을 좀 조심해서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퇴사한다는 말은 진짜로 다른데로 옮기는게 확정된 후에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힘내세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별별일 다 있습니다 창피한일 우스운꼴 자존심상하는 일도 많지요 그냥 이불킥 한번 하시고 술한잔 하시고 몇일 휴가내서 마음 다시 잡고 잊어버리고 다시 힘내서 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