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내 학교생활이 힘들다는걸 말하고싶으나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candy00
·7년 전
부모님께 내 학교생활이 힘들다는걸 말하고싶으나 말할수없다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부모님이 힘들어하실까봐 부모님이 머릿속에 내가 계속 생각날까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12DisciplesH (리스너)
· 7년 전
대인관계 카테고리에 있는걸 보니 대인관계가 힘드신가봐요. 대인관계가 사실 이야기를 듣다보면 정답이라는게 없는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게 힘드신지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중학교 때 친구도 거의 없고 괴롭힘도 있었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자퇴도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안하길 잘 한 것 같더라고요. 고등학교 올라가서 용기내서 처음보는 친구들한테 먼저 이야기 건네고 서로 대화나누다보니 대학 온 지금 중학교 때랑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친구들도 많아졌고 심심할 때 부를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더라고요ㅎㅎ 물론 맞지 않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 친구들과는 연락이 끊긴지 오래이지만 결국 맞는 친구들 몇 명이 끝까지 남고 그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사귀는게 힘들다면 두 눈 꼭 감고 부딪혀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힘들다면 다른 어른들의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부딪히고 해결해가는 주체는 마카님이고요.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yeonhwa0325
· 7년 전
부모님입장을먼저생각하는마음을가진당신은그것만으로도대단해요 저도 예전에 학교생활을견디기힘들었지만 거의 6개월동안 부모니께 티를안냈어요 중간에 엄마가 학교에서 괜찮냐고물어도 거짓말을했어요 당신처럼 부모님께 해를끼치기싫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지날수록 더욱심해져만가고 혼자선 버티기힘들정도까지다달아서 이젠진짜말해야겠다고 결심은했지만 선뜻 용기가나질않더라구요 몆번에 용기끝에 이젠진짜 말해야겠다고생각해 아침에 가방매려할때 말하고 엄만 절 안아주셨어요 그순간 눈물이 멈추질않더라구요 토닥토닥해주면서 왜 이제까지말안했냐고하니까 엄마가힘들어할까봐‥‥라고말했고 엄마는 우리딸이힘들어하는걸 숨기는게 더 힘들고마음이아프다고 말하더라구요ㅜ 그때하는생각이 그냥 처음부터 엄마한테말할껄‥그럼 이렇게까진 힘들어하지않았을텐데‥ 그 뒤로 선생님도 알게되고 저를 힘들게한 얘들은 매일학교봉사활동을 하였고 학교에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고 그게 학교홈페이지 신문까지올라와서 씻을수없는증거로 남게됬어요 현재 전 그 얘들과 연을 끈었어요 제대로되지않은 사과에 살면서과연 이얘들이 나에게 도움이안될것같단생각을 했어요 혹시나 당신도 폭력을 당하고있을까 이렇게답변을드려요 당신은 아무잘못이없어요 당신을힘들게한 그사람들이야말로 뭐 죄인이죠 이번을계기로 몇번용기내서 부모님께 전해보세요 저희 엄마가 말한것처럼 힘들어하는걸 숨기는게 더 마음아파하실수도있으니까요 올해도 얼마안남았으니 괜찮으니까 용기용기내서 꼭 성공하시길바래요 당신의 용기로 힘들게한사람들은 무조건 복수를당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