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유아교육과에 재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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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진로상담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유아교육과에 재학중인 1학년 대학생입니다 진로의 대해 고민이있어 답답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싶어 적어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되고싶은게 뭐야? 물으면 항상 같은 대답 유치원교사가 되고싶다 했습니다 이유는 한가지 아이들이 좋았습니다 함께 있음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고싶어 그직업을 고집해 왔는데 고등학생때 유아교육과 간다고 했을때 모두들 저를 말렸습니다 거기는 아이들이 좋다는이유로 가면안된다고 그리고 너무 힘들다고 그때 저는 그말들이 귀에 안들어왔습니다 아이들좋아하면 다른것도 재미있을거라고 꾸미고 만드는것도 좋아해 괜찮다고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주위사람들이 말림에도 불구하고 결국 유아교육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나 근데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걸 알고있어야하고 교구준비 계획안준비때문에 손도 많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사람들 앞에서 리더십이있어 이끄는것도 말도 조리있게 못하는데 교육이니까 발표, 모의수업을 하는데 몇번을 해도 적응이 안되고 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기고 연습한만큼 안되 발표 망치고 스트레스받고 잘하고싶은데 부담스럽고 발표가 싫고 .... 내가 바라고 바래서 들어와 행복했었고 내가 생각한 미래의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거같았는데 제가 너무 유아교육과라는 학과를 너무 만만하게 본거같고 어른들 말씀대로 아이들만 좋아해서는 들어오면 안되는곳이라는 것대해 무슨말인지 왜그런말을 했는지 이제 알게됐네요 유아교사는 교사인 직업만큼 지식도 용기도있어야되고 말도 잘해야되는데 .... 발표대한 두려움이 지속되고 다른친구들이랑 비교되 자존감도 하락되고 제가 이제 이직업을 잘할 수있을까 확신도 안들고....최악의 상황인 전과까지 생각하고있어요 가족 모두가 말렸는데 고집부려 들어와놓고 때려치우고..가족 눈치도 남 눈치도 신경쓰이고 너무 두려워하고 못하는 저도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한편으론 한심해요.. 이제 곧 실습가는데 친구들 앞에서도 발표도 못하는데 직접 현장에 가서 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걱정되고 두렵네요.....내가 원했던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너무 슬퍼요 한편으론 제가 또 뷰티쪽도 관심있어 그쪽으로 전과가 하고싶고 한편으론 어릴때부터 꿈꿔왔고 이직업만 고집해왔으니 그러니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야되나... 1학년이 마무리되기전에 선택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현명하고 후회되지않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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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7년 전
진로라는 것이 고민을 많이 하게 하죠.. 얼마나 현재 고민이 많으실까요...ㅠ 마카님의 이야기를 보면 오랜 기간 하나의 꿈을 붙잡고 오신 것 같아요 그럴수록 주변의 이야기들은 들리지 않게 되고 자신을 밀고 나가게 되죠 저도 그랬어요:D 그러다가 적성에 맞지 않다 라든지 다른 선택지를 골라야 할 경우에 많은 것이 무너진 느낌이 들죠 같은 유교과라도 그 안에서 유교과에 들어간 이유는 다 다르고 그들의 성격도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상상했던 것과 다른 현실을 맞이함으로써 충격과 고민의 시작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유치원교사를 할 때 들었던 말은 유치원교사는 천성이야 라는 것이었어요 천성이란 것은 엄청난 인내심과 천사같은 마음씨,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큰 마음의 그릇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들이 많이 오기 때문이죠 지식은 학과 수업을 통해서 쌓아가는 것이고 발표는 하다보면 늘어요 처음 시도가 어렵죠 앞에 많이 나서본 경험을 통해 말하기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습과 관련하여 다른 과지만 실습을 나갔을 때 거기에 나름 적응하고 나름 잘 해내긴 하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실습은 실전에 강한 타입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마카님께선 많은 고민이 들고 현재 진로를 바꿔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하시는데 고집을 부렸어도 현실을 알았으면 바꿀 수 있는 것이고 아직 1학년이기에 더더욱 바꾼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으신 학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학년이 마무리 되고 학적변동기간까지 여유가 있어요 더더욱 고민이 되면 휴학도 방법 중 하나지요! 어쩌면 지금이 자신의 다른 모습을 탐색하고 현재 길로 갈 것인지 다른 길을 찾을 것인지에 관한 좋은 타이밍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하고 있는 분야 포함 조금이라도 관심있고 적성에 맞겠다 싶은 분야들의 정보를 찾아보고 비교해보시면서 마카님께 잘 맞는 길을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게 진로라고 생각하니 바뀐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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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ng
· 7년 전
발표가 무서우신 거라면 어느 과를 가도 언젠간 마주해야 할겁니다. 솔직히 지식은 메꿀 수 있고 님은 망쳤더라도 발표를 했어요. 그것만으로도 용기 있는 거 아닌가요? 다른 복합적인 문제가 섞여서 유교과에 질리신 거라면 전과하셔야죠. 하실 거라면 눈치 보이셔도 빠른 시일 안에 하시는 게 맞습니다. 사람이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할 순 없는 거구 가족 분들도 그 사실을 알고 계실테니까요.(타박듣는데도 결국 님 의사대로 될 거니 큰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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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7년 전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가보세요 ㅎㅎ 꼭한가지 길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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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zaappa
· 6년 전
발표수업이라는게 학우들과 교수님 앞에서 평가받는것이라 많이 떨릴꺼에요 저도 그랬구요.. 발표수업때마다 요리조리 피해가며 최대한 나서지 않았던 기억이있네요ㅋㅋㅋ 실습도 무지하게 떨렸지만 해냈구요 지금도 남들앞에 나서는게 편하지는 않지만 경험해보면 두려워했던것 보다는 아무것도아니고 할만하다는 것을 느끼게될꺼에요 전공 공부하면서 학업에대한 관심이나 열정은 계속있나요? 그 분야에대한 관심이나 열정은 그대로인데 앞에 나서는게 두렵고 떨린다면 그 점은 훈련으로 극복할수 있을꺼에요. 경험이 두려움을 무디게 만들어주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그게 바탕이되어야 할수있는 일이에요 가장 중요한것을 갖추고 계신거에요 아이들 교사라고해서 모두가 밝고 에너지넘치는건 아니에요 선호하는 교사상이 있는것이지 그에 맞지않는다고 나쁜교사는 아니에요 아이들이 제각각 다르고 부모도 다른것같이 선생님들도 저마다 성격과 장단점이 있는거지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주변분들의 현실적 업무강도, 급여, 업무환경에 대한 우려가 있는것같은데 이점 잘 알아보시고 그래도 하고싶으시면 하세요 뷰티쪽 이야기하시는데 그쪽도 만만치않게 힘들고 사람대하는 일이라 스트레스 많아요 꼭 전과할필요 있을까요? 복수전공도 있잖아요 지금 고민되는 이유가 발표에대한 두려움때문인 것인지 어떤 마음이 더 큰지 스스로 비교해보세요 지금은 그게 더 중요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