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이 내일 아이가 어린이집 생일파티에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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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은 남편이 내일 아이가 어린이집 생일파티에 가져갈 케이크를 사오기로 했는데 그걸 사서 차에두고 회식을 갔습니다. 집에 가저다 주고 가라니까 한시간 정도만 있는다며 날이추워서 케이크는 걱정하지 말라더군요. 한시간? 믿지 않았습니다. 술취해서 케이크를 망가뜨려 올게 걱정이였습니다. 결국 2차까지 갔데요. 니가 새벽 한시에 오던 6시에 오던 상관없으니 케이크나 두고 가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러고 1시가 다 돼서 들어왔고 케이크는 깜빡하고 차에 두고 왔데요. 니는 집에 올필요 없다고 케이크나 가져오라고 ... 저는 그 사이에 난생처음 전동드릴을 들고 애 장난감 3시간동안 조립해가며 우는애랑 씨름하다가 잠들었습니다. 남편은 평소와같이 술취해서 저랑 애를 깨우더군요. 애는 다행히 안깼습니다. 그런데 소리지르고 뽀뽀하고 건드리고. 그러고 저에게 베개를 던지고 누워있는데 발로 차고 당기고 하길래 열받아서 거실에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어디 애엄마가 애를 두고 집을 나가냐고, 문잠근다고 야 너 뭐하는 거냐고 소리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사람이 왔으면 밥을 처먹었냐고 안 물어보냡니다. 회식을 갔다온 사람한테 밥처먹었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인가요. 애 집에서 보던 사람한테 묻는게 정상인가요? 그러고 자꾸 발로 차서 두번을 나갔다가 소리를 질러대서 애가 깰까봐 어쩔수 없이 침대에 누웠는데 제가 이불을 덮고 있고 애가 그 이불을 깔고 자고 있었어요. 그런데 또 저를 침대밑으로 확 끌어 내리더군요. 상체만 내려가고 다리는 이불에 감겨있고 잘못움직이면 깔고 자던 애까지 딸려내려올 수 있는 상황이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데 막 강하게 잡아 당기고 누르고 못 움직이게 잡고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야. 라고 했더니 놔주더군요. 겨우 빠져 나와서 침대 안쪽에 누웠습니다. 건드리지 못하게요. 그랬더니 너랑나랑은 이제 끝이다. 너랑 이제 ***는 절대 안한다. 애가 이뻐서 같이 사는거지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가지말자. 장모님 오시면 난 피*** 갈란다. 이제 다 귀찮다. 너랑 말도 안한다. 친한척도 하지 말고 말도 걸지마라. 이럽니다. 그러곤 바로 코골고 자요. 술도 취해있고 자던 사람을 깨워서. 발로 차고 소리지르고 화나게 해놓고선. 살살 건드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과격하게 하는데 그 상황에 *** 하는게 정상입니까? 저러고선 내일은 분명 기억을 못할겁니다. 네. 매번 반복합니다. 고쳐지지 않습니다. 매번 이러는데도 매번 열받는 접니다. 그리고 뭐 친정에 안간다고? 안가면 더 좋습니다. 지가 좋아서 맨날 술마실라고 가가지고 매번 얻어먹고 장모님한테 뭐 사달라고 할라고 가는 거면서 갔다와서는 저땜에 갔다왔다고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 장모님 여행갔다와서 자꾸 바로 가자고 하길래 나중에 가면되지 왜 그러냐니까 여행갈때 용돈 드렸으니 선물 사온걸 받아와야 한답니다. 완전 망나니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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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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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1
· 7년 전
제가 남***만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네요. 부부도 가족도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 되는데 부모자식 부부 모두에게 그냥 자기위주네요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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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녹음해서 들려주세요. 제가 술먹고 주정하는 시아***랑 살아봤는데 당하는사람만 죽어요. 본인은 다음날 기억못하고 당한사람은 속시끄럽고.. 남편은 그냥 방관하더라구요ㅋㅋㅋ 그러면서 맨날 부부관계 요구하고.. 결국 이혼했지만.. 술버릇 절대 못고쳐요 그것도 습관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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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thelove
· 7년 전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가장의 그릇이 안되시는 분같은데.... 글을 읽는 내내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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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더웃긴건 그 케이크 아침에 들고온다고 해놓고 차에 실어서 출근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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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37
· 7년 전
결혼하기전엔 잘해줬겠져.. 사기꾼이 따로 없네요. 권위주의적이며 배려심이 없어보이네요. 이혼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