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A와 B가 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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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960710
·7년 전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A와 B가 있는데 이 둘끼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고 난 중3때 친해졌다. 그리고 난 이들과 결국 연을 끊었는데 내가 자존감이 깎일 때마다 애써 외면하며 쟤들은 날 생각해 준 거겠지. 했던 것들이 아니였음에 너무 분하고 답답해서, 할 말을 하지 못했던게 울분이 찬다. 그 화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상담글을 쓰는 것이다. 중3 때 나는 중1 때 난 안좋은 소문으로 힘들어 하고 있었고 그걸 A가 그 소문을 믿는 애들한테 가서 풀어준 덕에 해결했던 일이 있어서 성인이 된 후에도 그에 고마워 하며, 가끔 걔가 쎄한 행동을 할 때에도 날 생각해서 해주는 거겠지 하고 어떻게든 합리화를 시켰다.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대학에 들어간 후 과에서 이쁜애 하면 내 이름이 올라왔고, 연애도 하고 과 분위기에도 무사히 적응해서 사람들과 잘지내고 있았다.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칭찬을 들었고 어떤 애랑 이런일이 있었고~~ 등등 을 A에게 얘기 했는데, 이런 얘기를 들은 a의 반응은 '난 니 예전이 더 좋았는데' 였다. 내가 뭐? 라고 하자 '아니 대학교 들어가서 자주 못노는거 같아서~' 라고 말했고 그걸 들은 나는 그렇긴 하다~ 하고 넘겼디만 속으론 의문스러웠었다. 그 후 A네 집은 가게를 했고 가끔 세 명이서 A네 가게에 모일 때마다 A의 부모님이 대놓고 나와 A를 비교 했는데 주 내용은 A에게 비난을 가하는 내용이였다. 그래서 A네 가게를 갈 때마다 난 일부러 더 추하게 고등학교 체육복에 머리를 질끈 묶고 안경을 쓰고 갔었다. 외모로 그만 좀 비교해라는 표시 였다. A는 그 이후로 은근히 나를 견제하는게 눈에 보였는데 예를 들어 A는 한달간 교환학생을 간 적이 있었는데 난 영어 공부엔 아예 손을 놓고 있던지라 자신이 나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는 걸 각인 시켜주고 싶었던 건지, 세 명이서 다같이 외국에 갔을 때 외국에 가니 몇마디 영어라도 써보고 싶어서 내가 주문이라도 할려 하면 급하게 내 말을 끊고 자기가 먼저 주문을 하며, 영어를 쓰려고만 하면 뭐든 내말을 끊곤 자기가 나서려고 했다. 그래 지가 영어애 자신감이 넘쳐서 그랬겠지 하고 더 따지지 않고 넘어가줬다. 또, 내가 난 곱창 좋아! 라고 하면 곱창이 얼마나 더러***에 대해서 말하기에 전념했고 그러고선 자기도 곱창 맛있다고 먹으러 갔다. 또 내가 어떤 노래가 좋더라! 하면 그 노래를 부른 가수를 자기가 더 많이 안다는 걸 티내기에 바빠서, 내가 '아니 나도 아는데... 다른 노래들은 모르겠고 그노래가 너무 좋아서 추천한거야...' 라고 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만 치곤 그 이상 말은 안하는 행동들이 그랬다. 내가 c를 말하면 걘 d를 말하고 왜 c보다 d가 나은 선택인가에 대해서 말하느라 정신 없었다. 그 무렵부터 A는 내 성격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는데, 주 내용은 넌 너무 생각 없이 말한다, 넌 너무 성격이 더럽다 였다. 난 아 진짜 내가 그런가... 그래 A가 내 생각해서 말했겠지 하고 받아들였고, 자연스레 다른 친구들 한테도 나 성격 안좋잖아 ㅋㅋㅋ 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친구들의 반응은 니가? 아니야 왜그렇게 생각해? 였지만 그냥 내가 자기비하를 하니 위로해주는 말이겠거니 했다. 왜 그때 나보고 성격 안좋다고 하던게 A만 있었다는걸 애써 외면했을까 결국 참다 못한 나는 먼저 B에게 나 A랑 싸울거다하고 말하고 A에게 니 나한테 말 못하는 거 있지 않냐고 걍 솔직하게 말하고 끝을 내던가 풀자고 화난 어투로 말하자 A는 도리어 화를 냈다. 난 A가 더 화를 내는게 어처구니가 없어서 아니 니가 왜 화를 내? 하니 A는 내가 화를 내서 자기도 화를 내는 거랬다. 그러면서 너 그때 왜 그렇게 얘기 했냐고 하면 너 진짜 성격 이상하다 왜 그 한마디에 꽁해있어? 라고 말하며 내가 자기릉 무시했던 일화를 말했다. 그 일화는 A가 대학을 갈 때 수시를 두군데를 붙었는데 내가 대학 둘 다 안좋다고 깠단다. 그래서 집가서 울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A가 나에게 대학을 상담한 일이였다. A는 평소 공부보다는 친구와 노는걸 좋아했었고, 진학에 크게 관심이 없는 듯 해보였다. 그 애가 대학교를 고민 할 때 수시를 두 군데를 붙었는데 하나는 신라대 경영, 하나는 부산외대 상경이였나 했고 난 경영학과는 인서울도 취업이 힘드니까 상경을 가라했지만 그애는 경영을 갔다. 그 일을 내가 A릉 무시했다고 받아들였다길래 내가 그건 니가 나한테 학교 상담한거고 내가 그때 이렇게 말한거잖아 라고 하니 A는 말을 못하더니 말을 돌렸다. 그러곤 계속 햐서 나보고 넌 말을 너무 막해서 문제다 라며 아직도 내가 너에게 열등감 느껴서 그런것 같냐 난 단순해서 그런거 없다고 변호했다. 그래도 3명이서 관계를 깨고 싶지 않던 나는 그래 내가 잘못 생각했나 보네 하고 넘어갔다. 그러곤 B에게도 무슨 일이있었는지 설명했다. 그러곤 얼마 있지 않아서 A와나는 다시 싸웠고 그때도 A는 어김없이 내 성격에 관해서 비난했다. 내가 너 인스타는 하면서 왜 카톡은 답장을 안하냐고 말한거였고 그에 A는 너 진짜 성격 별나다고 까면서 시작했다. 그때 a의 반응에 너무 어이가 없던 나는 그냥 닌 그렇게 평생 자기합리화나 하면서 살아~ 라고 하곤 끝냈다. 문제는 지금 내그 그 *** A년한테 할 말을 다하지 못하고 그냥 차단 박고 끝낸게 너무 빡친다는거다 한 달이 지났는데도 말하지 못했던 것들이 입에서 맴돌아서 당장이라도 문자로든 전화로든 따지고 싶은데 그래봐야 나만 우스워 질 걸 아니까 참고 넘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주변 인들에겐 자기가 엄청 착한 사람인 척 하는게 너무 역겹고 화가난다. 근데 이 감정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 지 모르겠다. 혹시 저같은 일 겪으신 분들 있나요? 진짜 너무 화가나는데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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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yours19
· 7년 전
와.. 성격 진짜 좋으신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매번 그렇게 넘기셨다는게 대단하세요.. A 라는 분이 마카님에 대해 너무 열등감을 갖고 계셨던 것 같네요.. 그리고 그걸 또 마카님을 까내리는 식으로 표출을 하시고.. 힘드셨겠어요.. 화나시고..ㅜㅜ A한테 제대로 다 따지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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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60710 (글쓴이)
· 7년 전
@mineyours19 네... 진짜 그래서 너무 힘든것같아요 ㅠㅠ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