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분들 이혼할 마음을 먹으셨을때.. 남편이 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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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family
·6년 전
아내분들 이혼할 마음을 먹으셨을때.. 남편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하면 다시 함께 할 의지가 생길까요? 저는 아내가 3일전 이혼하고 싶다고 이야기 꺼냈을때.. (아들내미 6살짜리 슬하에 두고있습니다..) 일단 제 잘못이 크다는걸 인정하고.. 앞으로 달라진 재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하니.. 일단은 평소처럼 생활하면서 토요일마다 주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물론 저와 다시 함께 시작할 마음이 들지.. 이혼이 확고해 질지 어느방향으로 갈지는 자기도 모른다고 합니다. 저는 무조건 이혼은 없습니다 옵션에.. 아직까지 제대로 된 노력을 해***도 않았거든요 둘다.. 그래서 말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저 때문에 상처입어서.. 지금은 저를 보는것도 약간은 괴로운 상태라고.. 그래도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상황인데.. 희망을 가지고 정말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저 열심히 살수밖에 없겠지요? 고통은 감내할 자신이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가 와이프와 아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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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imem
· 6년 전
어제 오늘 많이 힘드신가보네요ㅜㅜ부부상담클리닉 같은곳에서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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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amily (글쓴이)
· 6년 전
@kimkimem 일단 와이프는 아직까지 저와 다시 시작할만한 (부부상담같은) 심적 여유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밤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를 기다려야죠. 그리고 당분간은 이 대로 살기로 했으니..저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만 역시 걱정이 되고 불안한 것 또한 사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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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imem
· 6년 전
드릴수 있는 말은 그저 마카님의 진심어린 마음이 아내분이 알아주길 바란다는 말뿐이네요.ㅜㅜ저도 14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다는게 정말 칼로 가슴을 도려내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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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amily (글쓴이)
· 6년 전
@kimkimem 그 고통을 겪고 싶지 않기에 지금 죽을거 같아도 확실히 보여줘야 지요. 제가 아는 와이프라면 반드시 알아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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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imem
· 6년 전
그럼요ㅎㅎ미움도 관심입니다. 그마음 꼭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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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amily (글쓴이)
· 6년 전
@kimkimem 정말 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하루종일 피말리는데 사람 미치겠어요..그래도 와이프랑 애 생각하면 견뎌낼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더 긴시간을 혼자서 고생해 왔으니까요. 그렇게 고생했으니 저는 벌 좀 받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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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imem
· 6년 전
새삼 마카님 가족분들이 너무 부럽네요.저는 제가 원하지도 않은 이혼에 남편의 모든 잘못도 안고 제가 산다고 했어도 전남편은 오히려 당당하더라구요.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때까지 기운 잃지 마시고 힘내셔요...힘이 되어드릴께요. 저같은 아픔을 겪지 않으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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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amily (글쓴이)
· 6년 전
@tigeer00 죄송합니다만 제 글 어디에 서류를 냈다고 되어있죠? 서류는 낸적도 없고 와이프가 구두로만 저에게 통보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혼은 없다고 하니.. 토요일마다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한것도 와이프구요. 그걸 기회로 삼아 와이프와 함께 다시 같은 곳 같은 길을 걷고 싶을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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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amily (글쓴이)
· 6년 전
@kimkimem 항상 힘이 되는 리플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들내미 보고 와이프 보면서 지난날 제가 저질렀던 잘못들 화낼때 막말한것들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그래서 변하려구요. 변하고 있구요. 놓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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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imem
· 6년 전
잘하고 계시네요..ㅎㅎ항상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