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고민좀 들어주세요 저는 올해 27살 백수에요 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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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제고민좀 들어주세요 저는 올해 27살 백수에요 전문대나와서 전공이 안맞아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꿈도 목표도 찾지못해 매일을 무기력하게 보내고있는데요.. 아직도 제가 좋아하는걸 찾지 못했어요 잘하는것두없구요ㅠ 친구들은 다 자기전공따라 취직해서 잘만먹고사는데 저만왜 안맞는곳들어가서 아직도 길을 못찾고 방황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는 한살씩 먹어가는데 점점 취업문은 좁아지는데 저는 아직도어디갈지도못정하구.. 마음은 조급한데 뭘해야될지 모르겠구.. 하루하루너무힘드네요 그냥 삼시***먹고 똥싸고잠만자는 동물이나 다름없네요 이렇게 무기력한 생활을 청산하고 제게맞는길을 찾고싶어요 도와주실분 없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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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6년 전
안다깝네요 .. 일단 아무것이나 일을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모든사람이 꿈을 이루거나 적성에 맞는 직업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 먼저 적당한 일을 찾아서 하세요 그리고 꿈을 찾든 적성을 찾든하세요 . 성인이시면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합니다 . 내가 원하는 직업이 나올때가지 아무것도 안한다거나 원하는걸 할때까지 아무것도 안한다는것은 비겁한 행동입니다 . 큰돈이 아니더라도 남부러운 직업이 아니더라도 성인이면 직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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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d
· 6년 전
제 전공에 따라서 취업했다가 퇴사하고 다른일 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ㅠ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을 구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 같아요 자본주의는 절대 꿈을 향해 가지 않아요 글쓴분 적성을 찾아서 최대한 스트레스 덜받고 시간 적게 잡아먹고 돈을 필요한 만큼 벌수있는 직업으로 찾아보세요! 그리고 남는시간에 꿈을 이루는 겁니다. 꿈은 남는시간에 이루어져요. 퇴사하면서 진짜 그걸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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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me
· 6년 전
저랑 똑같아요. 27살 전문대 나오고 백수인 상황.. 막막하기도 하고, 이력서는 내보고 통과는 하지만 변변치 않은 곳들이라 다시 도전하고. 이제는 돈보다도 그냥 내가 제대로 배우고 체계만 갖춰진 곳이라면 상관 없겠다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가 다 못난 모지리라서 회사 입장서도 뽑기가 애매한건 있겠지만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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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Wikid 감사합니당 혹시 님은 다른 일 어떤거하실생각이신지 여쭤봐도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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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whiteme 그렇군용 조언감사해요 그럼님은앞으로 어떤거하실생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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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spoon23 조언감사합니다 옳은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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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me
· 6년 전
저는.. 늦었지만 제가 지금이라도 흥미 있어 하는 회계를 배울 생각이예요. 제가 3개월정도 학원에서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거 잘 살려서 지금은 직장을 다닐곳 돈보다도 돈 적게 줘도 좋으니깐 내가 배울수 있는 제조업쪽에 회계팀에 가서 신입부터 시작하는게 첫 목표예요. 그런다음 사이버대학이던 방통대던 가서 회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배우고 싶구요. 제가 다만 생각하는건, 글쓴이 님이나 저나 내가 지금 모자라다라는 걸 인지라는 하고 주변상황 비교 다 내려놓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그거부터가 시작이지 않을까 싶어요. 혼자 고민하기 보단 적성검사도 해보고, 정말 내가 버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결정해서 시도를 해보는거 부터가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번에 빠르게 될순 없잖아요. 살다보니 다 정도와 순서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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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me
· 6년 전
내인생의 주인은 나인걸 생각하시고, 조금 느려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고 싶은걸 결정하는 것, 방향설정부터 해야된다는 말이죠. 그게 되면 거기에 필요한 공부던 취업을 해서 실무를 쌓던, 작은 곳이던 말이죠. 하나하나 해야겠죠. 일을하게 된다면 거기에 필요한 공부 및 자기개발을 하나씩 차근차근 하면 되구요. 욕심 낼것도 없고 하나하나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지금 들어가는 직장이 최종적인 직장도 아닐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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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me
· 6년 전
글이 길어지는데 주변 인서울 4년제 나온 사람들,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보다 사실 글쓴이 님이나 저나 능력면 에선 딸리는게 맞잖아요. 하지만 그걸 인정을 하고 나는 나대로의 길이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뭐라할까 리빌딩을 해야된다. 그리고 나만의 정도를 걷자는 거죠. 뭐 못난거 인정하면 어때요. 아직 모자라니깐 취업 못하고 있는게 사실 맞죠.하지만 또 주저앉아서 신세한탄 하느니 나***길을 모색해야겠죠? 우리만의 길이요. 낮은 곳이라도 하나하나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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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whiteme 그러네요 좋은조언감사해요ㅎ 각자의삶에서 힘냈으면해요 응원합니다ㅎ동갑이니까 말놓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