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 건가요? 알려주세요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권태기가 왔는지 얼마전부터 뭐든 시큰둥하게 느껴지긴 해요 같이 놀러가도 그냥 그렇고.... 권태기 때문인지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지는데 남자친구는 장난기가 많아요 특히나 말로 장난을 많이 칩니다 초반부터 이걸로 많이 싸웠어요. 예민한 문제를 건드리거든요 자꾸 살로 놀리길래 싸운적 있었구요 제 친한 친구 단점을 가지고 놀려요 만약 제가 A라는 친구랑 서로 놀리면서 대화했던 얘기를 남친에게 말했는데 나중에 A에 대한 얘기 나오면 그 놀렸던 주제를 언급하면서 놀리더라구요 물론 친구가 듣지 못하겠지만 묘하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어제 있었던 일은.... 저한테 학자금 대출이 1000만원정도 있어요,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이번에 이사갈때 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들어가려 하고 있구요 요즘 학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없는 사람 드물잖아요 근데 이걸로 놀리더라구요 "oo이 빚쟁이네? ㅋㅋ" 이런식으로요 덧붙여서 "장난을 장난으로 못받아들이는 oo이" 라고 하더군요 저는 상대방이 예민해하는거 알면 그 부분은 건들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장난으로 못 받아들이는거 알면서도 장난을 치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연애 초반에는 이런 부분이 맘에 걸리면서도 좋으니까 참고 말로 하고 풀었는데.... 계속 같은 걸로 마음에 걸리니까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