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이에요 돈이 없어서 제가 아르바이트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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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돈이 없어서 제가 아르바이트하는 돈으로 등록금과 급식비를 내요 나라에서 지원 좀 받아보려 했더니 돈이 많아서 지원을 못 해준다네요 아빠는 수입이 없으시고 엄마는 세전 160 버시는데 집 관리비와 세금 등등 기본 지출비만 해도 80만원 정도가 나가요 식비 하고 생필품 사면 남는게 없어요 저는 중학생인 동생이 있는데 한창 친구들과 피*** 갈 나이에 용돈 겨우 모아 몇 시간 있다 오지도 못해요 등록금을 벌어야 해서 학업에 집중할 수도 없어요 돈이 뭔데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요즘 정말 살고 싶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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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1817
· 6년 전
이야.. 정말 부지런하게 사시겠네요.. 제가 글쓴이님이 아니어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대신 뭐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지만 정말 힘드시겠어요 .. 고등학생이면 어린나이고 한창 공부에 집중하고 학업에 열중해야할 나이인데 기본적으로 있어야할것에 방해를 받아서 그렇다니.. 그래도 열심히 사려고 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고 존경스러워요 저같으면 그냥 벌써 포기해버렸을지도 몰라요 사람이 모든게 주어진상태로 태어나지도 않고 마음대로 되지도 않지만서도 정말 그렇게 고생하신 보람 .. 꼭 있을겁니다 희망은 절망속에서 더욱 간절하죠 글쓴이님에겐 세상이 많이 벅차게 느껴지실것같아요 .. 그래도 희망 놓지 마시구요 무언가를 원하면 정말 간절히 원하시면 글쓴이님에게도 큰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수고많았고 내일은 더 밝은 미래가 다가오길 희망합니다..!! 제가 이런말밖에 못들어드려서 죄송하지만 항상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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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zk4951
· 6년 전
저도 학창시절 마찬가지로 너무 힘들었고 세상을 원망만 하면서 살아왔어요 꿈이라고는 냄새나는 푸세식 화장실을 벗어나는 것이였죠. 집에 친구들 데려올 생각조차 못했고 부끄러웠습니다. 공사장 막노동,택배 상하차,서빙 등등 닥치는대로 하며 살아왔습니다. 뒤늦게 공부에 관심을 가졌지만 능력밖이라 뒤늦게 전문대 입학해서 악착같이 공부해서 나름 장학금도 조금 받고 지금은 대기업공장에서 일하며 깨끗한 화장실에서 사는 어렸을때의 꿈을 이루고 부족함 없이 살고 있어요 매일 힘들고 서러울거에요 하지만 억울하고 불공평해도 한번 이악물고 버티듯이 살다보면 내 나름대로의 소박한 행복을 얻고 살 수 있어요! 많이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