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도 이겨내고, 군대에서 가혹한 선임의 괴롭힘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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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hiteme
·6년 전
질환도 이겨내고, 군대에서 가혹한 선임의 괴롭힘도 무디게 이겨내 왔지만, 나이 27살. 이뤄놓은게 없이 백수만 하고 있는게 너무 서럽고 그렇습니다. 거의 매사 긍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 처지 웃으면서 지나가기엔 너무 걱정이 많이 되니깐요.. 하 떳떳히 일해서 살고싶은데 취업이 되도 노동착취 당하고 속기만하고.. 그래서 이틀만에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은 상황이었고.. 그래도 살아야지만은 오늘 하루 너무 괴롭고 자존감 푹푹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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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i
· 6년 전
ㅠㅠ음..댓글 남겨도 될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많은 인생의 고비를 거쳐오신 마카님이 대단하시기도 하고.. 그만큼 많이 힘들고 괴로우셨을텐데 제가 감히 위로의 말을 전해도 될 지.. 저는 아직 미성년자이고, 사회인이 아니에요. 곧 사회나갈 나이이긴 한데.. 시기가 시기라 그런지 아직 많이 무섭고 모자란 제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고 그렇네요..ㅎㅎㅠ 그래서인지 마카님께서 털어놓으신 고충들을 보니 '아, 이 사람 안타깝다' 이런 생각보다는 '많은 어려움을 27년이나 이겨내신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지금까지 달려오시느라 수고많으셨고...고마워요:) 사는게 참 쉽지않죠.. 인생은 칙칙하고ㅠㅠ 하지만 제가 이 글을 통해 느낀 마카님은 강한 사람이시니 앞으로도 어떻게든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토닥토닥. 언제나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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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d
· 6년 전
나이 스물일곱에 질환도 이겨냈고 괴롭힘도 이겨냈네요 그 동안 단단해진 사람이 되었고 무엇이 착취인지도 아는 사람이 되었어요 이뤄놓은 게 없진 않네요 걱정만 하면 아무것도 안 달라진대요 오늘 하루만 괴롭고 내일은 새롭게 시작해봐요 ***은 회사 발목 안 묶인거에 감사하고 새 회사를 향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