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약간 19금 주의)
왜 남자들은 저를 성적욕구풀이대상으로 생각할까요.. 저에게 다가오는 남자들마다 왜 모텔얘기하고 스킨십얘기를 하는건가요.. 제가 가벼워 보여서 그런거에요? 멍청하고 세상물정도 잘 몰라서?
심지어 얼마전에 연락온 전남친까지 제 앞에서 스킨십 얘기를 했어요. 같이 잘 때 좋았다고 그러고 잘까? 하면서 농담이라그러고..
혹시 너도 나 만만해보이는거냐 물어보니 편하다고 하면서 다른사람들도 널 만만하게 본다면 그건 너를 돌아봐야하지 않겠냐고 왜 그걸 이해해주길 바라는거냐하고 얘기를 하는데 맞는말이지만 솔직히 하루아침에 나를 바꿀 수없으니 그게 속상하고..
전남친은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한 사람이고 밉긴해도 좋은 사람으로 남아있었는데 스킨십 이야기 들으니 정 떨어지고 그랬어요.. 얘도 사실 똑같구나 하면서요.
그 땐 사귈 때 서로 좋아해야만 스킨십하고 관계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남자들은 아니었더라구요. 처음보는 사람하고는 못해도 조금이라도 이성이라고 생각되면 아무나하고도 잘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전화할 때 저를 좋아하는 느낌전혀 안들고 (제가 술김에 괜히 말해버렸는데)남자들이 날 성적대상으로만 생각한다 털어놓아서, 멍청한거 티를 내서 그런지 약간의 동정심? 불쌍하다는 마음으로 저를 대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자기들이 진짜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그런 얘기 꺼내지도 못할거면서 나한텐 왜이렇게 쉽게 얘기하는걸까요? 내가 다 받아줄것같아서? 만만해서?
그래 난 가볍고 ***같고 만만한 여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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