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랩소디 I decide who I am.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종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I decide who I am. 내가 누군지는 내가 결정해. 이 대사가 너무 와닿아서 눈물이 났다. 지금까지 나를 함부로 판단하려는, 판단한 사람도 많았고 유독 나를 붙잡고 마음 공부라든가 종교인지 아닌지 권하기도 하고 내 생각을 깨 주고 싶다 날 도와 주고 싶다 왜 그런 사람들만 꼬이는지 정말 진저리 난다. 가족한테도, 친구한테도 그 누구한테도 기대지도 못하고 너무 외로웠고 여전히 외롭다. 멋대로 판단한 사람들의 말에 더 이상 상처 받지 말고 저 말을 마음에 새겨서 버틸 거다. 왜 지금까지 저 말을 생각 못했던 걸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ullmoon0115
· 6년 전
그럼요. 마카님에 대해 함부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마카님은 그냥 마카님이에요. 어떤 모습이든지 말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nowcake
· 6년 전
아직 *** 못한 영화인데 꼭 봐야겠네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저도 제가 저 스스로를 정하려구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snowcake 그저 영화 속 대사 한 마디 쓴 거라서 프레디 머큐리의 저 말 한마디가 snowcake 님께 큰 힘이 된 거겠지만 그래도 큰 힘이 되었다니 다행이고 그렇게 댓글 달아 주셔서 왠지 모를 감사함을 느껴요... 영화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감히 추천하진 못하지만 평소 퀸 음악 좋아하고 사람이 곁에 있든 없든 외롭고 방황하던 저에겐 정말 좋았어요. 만약 보셔서 취향이 아니라면 시간만 빼앗은 것 같아서 제가 다 죄송할 것 같지만 저 말 한마디는 평생 잊지 말아요. 사람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느끼는 게 다 제각각이라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저 말한마디로 차분히 정리되는 기분이랄까요. 몸도 마음도 편안한 날이 많길 바라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fullmoon0115 살다 보니 뜻밖에도 영화 속 대사가 답을 알려 주기도 하네요. 그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저에 대해 다 다르게 말해서 혼란스러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는데 말씀대로 어떤 모습이든지 나는 나라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거든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