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답답 하네요.. 엊그제 수능을 끝내고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하 진짜 답답 하네요.. 엊그제 수능을 끝내고 나온 오라버니가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이번엔 정말 망했다라면서 우울해하는데 어제 면접장 앞에서 면접을 보러 가질 않더라구요 정말 힘들고 많이 화나는건 알겠는데 면접 보고 떨어진거랑 안 가고 떨어진거랑 차이가 크잖아요 만약 붙을수도 있는거구.. 근데 수능 등급이 떨어졌다고 가질 않았네요 결국 안 가서 불합격 되었습니다... 정말 저도 화나고 모두가 화났어요 그래서 결국 학교로 보넸죠 진짜 제가 그런 상황이였다면 그냥 보러 갔을꺼에요.. 진짜 이곤 위로를 해줘야 하나요 아님 화내야 하나요. 당사자도 화난걸 알기에 아무말 못하고 있었는데 그건 너무 화나요 울것같네요 너무화나서 운적은 처음입니다. 아직도 화가나네요 생각만 하면 아쉽고 화나요 정말 정말 화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hena35 (리스너)
· 6년 전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다니ㅜㅠ마카님 정말 많이 속상하셨나봐요ㅠㅠ글을 보니 ***지 마음이 좋지 않네요ㅠㅠ 마카님도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지금 제일 속상하신건 아마 오라버니일 거예요ㅜㅜ 몇 년을 준비한 수능을 망친것 그로 인해 수능 뿐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자신이 지금까지 보내온 시간에 대해서도 많은 회의감이나 고민이 들거예요. 오라버니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마카님도 많이 화가 나시겠지만, “나도 이렇게 화가나는데 당사자인 오라버니는 얼마나 속상하고 화나겠어” 라는 마음으로 털어버리시고 오라버니를 위로해 주는 건 어떨까요? 이미 지난 일이고 이미 끝난 일이니 돌이킬 수 없으니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