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나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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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thanatos
·6년 전
항상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나를 좋아해주지 않아요. 잘생긴건 아니지만 키 크니까 여자친구 있을 것 같고 바람둥이 같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진짜 여자가 많으면 억울하지나 않은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왜 좋은 조건을 가지고도 다들 잘 하는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더욱 절망스럽습니다.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지 제가 원하는 건 항상 되는게 없습니다. 그냥 구차한 인생 질질 끌어나갈 정도의 성과만 계속되고 원하는 사랑 원하는 삶은 항상 저를 배신하니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만 자꾸 듭니다. 이렇게 불행하게 살아서 뭐할까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도 부모님도 아무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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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baek27
· 6년 전
제가 그래요. 직장이나 남자 만나는거나. 세상은 제가 행복해지기를 원하지 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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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atos (글쓴이)
· 6년 전
@chanbaek27 진짜 저한테 무슨 더러운 게 묻어서 행복이 자꾸 도망가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그냥 죽으면 편할텐데 하면서 계속 연명하듯 살고있어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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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baek27
· 6년 전
일하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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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atos (글쓴이)
· 6년 전
@chanbaek27 이렇게 억지로 이어나가는 것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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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baek27
· 6년 전
그러게요. 이러고 사는것도 지긋지긋합니다. 방법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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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atos (글쓴이)
· 6년 전
@chanbaek27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일반인 입장에선 그냥 밀폐***고 탄 피우는 게 그나마 가장 깔끔한 것 같네요. 한계치가 오면 언젠가 편하게 될 날이 오겠지요. 자신을 더 내팽게쳐야 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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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baek27
· 6년 전
저도 가끔 그런생각해요. 청소 다 해놓고 서류 다 정리하고 민폐 안끼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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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atos (글쓴이)
· 6년 전
@!65424765e780cd165e3 아니예요. 그러면 저도 사랑을 할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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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6년 전
세상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그사람들에게도 각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죠ㅎㅎ?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은 기적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서로 좋아한다는것은 쉽지않은것이니 말이죠! 키크다고 여친있을것같고 바람둥이일것같다는 본인들만의 편견이거나 그만큼 마카님께서 여친이 있으실것처럼 괜찮은 사람이실것이란 생각이 들어요ㅎㅎ 어쩜 마카님 말대로 너무 좋은 조건을 가지셨기에 그만큼 좋은 조건을 가진 여자분을 만나시려고 연애가 조금은 늦어지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들어요. 게다가 마카님께서 외롭다고 쉽게 누군가를 만나실 분도 아니란 생각도 들고요ㅎㅎ 저는 마카님께서 동호회같은곳을 다양하게 참여해보시는것을 추천드려요. 그럼 일단 내가 관심 있는 동호회에 들어가게되실테니 이미 나랑 공통사가 있는 분들도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니 여친을 만들러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러. 의 목적으로 동호회에 참여해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연애 뿐만 아니라 모든지 원하는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속상한 일이죠. 근데 사람은 하나씩 하나씩 어떤일이 안되다보면 내 모든것이 안된다고, 안되었고 안될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주위의 위로 조차도 위로가 되지않고 나 스스로만의 그런 마음으로 떨어져버리고요. 저는 큰일로 생각하시기보다 소소하게 하나씩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잘하는 연애 나는 쉽게 누군갈 만나려는 것도 아니고 내가 괜찮은 조건을 지녀서 아직 누군가를 만날때가 아닌가보네. 그럼 내할일들 하다보면 더 좋은사람이 찾아올것이라고. 그리고 오늘은 꼭 밥 잘챙겨야지 하면서 끼니를 안걸렀네, 오늘은 칼퇴하고싶었는데 칼퇴를 햇네, 또는 오늘은 친구를 만나고싶었는데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내가 스쳐지나간 것들을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비온뒤 맑은 하늘이 있듯이 마카님께서도 서서히 맑은 하늘이 비춰질거랍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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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atos (글쓴이)
· 6년 전
@GoodDay365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 끝나고 다시 곱***어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