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너무 좋았다. 아니 지금도 좋은 것 같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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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네가 너무 좋았다. 아니 지금도 좋은 것 같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이 나랑 정반대라 더 끌렸다.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숨긴채 날 만나고 있던걸 알면서도 모른척했다. 설마 아니겠지, 심증뿐이라며 부정하고 외면했다. 그러다 정면으로 진실을 마주했을 때, 화가 나지도 슬프지도 않았다. 허무했다. 여자친구가 생겼단 네 고백에 하루 온 종일 멍했다. 왜 그 때 위로해주고 걱정해주고 안아준건지..그러지말지..그 때 그 날 너를 만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 날 이후로 네가 후회하길, 날 한 번 더 바라봐주길 간절히 바라는 날이 길어질수록 현실은 잔인하게 느껴졌다. 왜 잊지 못하고 포기하지 못하는건지..스스로가 답답하고 내가 더 예쁘고 몸매가 좋았더라면, 말도 안되는 가정하는 내 모습에 자존감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되지않아서 너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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