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정말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 사귄 친구인데 처음에는 제가 심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남을 무시할때가 있어요 그래도 내가 쟤보단 낫지 않나? 라는 정말 되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평소대로 무시하는 듯한 말을 했었어요 친구가 울면서 화를 내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래도 친구를 달래고 진정시킨 후 사과를 했어요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니였다고 사과를 받아줬고 그 후로도 정말 잘지냈어요 먼저 연락하는 친구가 아니라 항상 제가 먼저 연락을 했고 저와 다른 친구들이 대학을 갈때 이 친구가 재수를 하겠다고 해서 응원했어요 그리고 수능을 치는 날까지 잘치고 오라며 톡을 보냈고 다녀오겠다는 톡을 마지막으로 갑작스레 톡방을 나가버렸어요 시험기간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몇일 지나서 보게 됐어요 겨울방학에 셋이 같이 다니던 친구생일이여서 연락을 했지만 답이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집으로 찾아갔어요 초인종을 누르지 못하고 서성이다 친구 아버님이 나오셔서 인사드리고 친구를 불러달라고 했어요 친구 언니분이 나오셔서 저희한테 연락끊으면 그때는 인연 끊기로 했다는겁니다 저는 처음 듣는 소리였어요 한번 나와달라고 전해 달라고 하니 언니분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직도 그 친구가 갑자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몇년이 지나도 신경 쓰이고요 길가다가 한번 마주친적이 있는데 내가 쟤한테 매달려야 돼? 라는 생각에 일부러 쳐다보고 무시한 척 지나갔어요 물론 친구도 그랬고요 그래도 그때 왜그랬는지 물어볼껄 그랬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Viste
· 6년 전
알다가도 모르는 마음이란...
커피콩_레벨_아이콘
tldls
· 6년 전
시간이 약이라지만 그 친구한테는 뭔가 꺼림칙한 상처가 있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친구는 그런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그쪽한테 상처를 주고 서로 마음도 모른체 상처를 주고 받으면 얼마나 큰 고통이 남을까요 다시 돌릴수 없는 과거라 아쉽지만 돌릴수 있다면 꼭 물어보세요 매달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