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사람 진심을 알아버렸어요ㅠㅠ 저에대한 맘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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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오늘 그사람 진심을 알아버렸어요ㅠㅠ 저에대한 맘이 호감단계로 발전하지 않는다고 내가 고백해 만난거면 억울하지나 않죠ㅋㅋ 그사람이 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에 작년부터 가끔 갔었어요 이번여름 짝사랑으로 힘들었는데 그사람이 번호달라며 손을 내밀었죠 그사람 외모나 말투 등등은 맘에들었고 그래서 만난거에요 먼저 번호준거니 맘이 더 컸음 컸지 작진 않았다 생각했어요 그저... 사귀기전에 제가 자길 더 좋아하는거같애서 만나본거라는데 말인지 당나귄지... 저 원래 카페 등 다른매장에서 직원분들한테 친절해요ㅋ 착각도 유분수지.... 10살 많은 남자 만나줬음 절해야되는거 아녜요? 어쩐지 몇날동안 취준문제로 같이 고민해주는동안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오늘 여느때처럼 그사람 카페가서 평소처럼 잘 이야기하다가 첨 만났을때 제 모습이 어땠는지 그얘기가 나왔어요 얼굴은 기복이 있는거같고 (사귀니 이뻐보인다고 함) 몸매는 맘에들었대요 다만 스타일링이 본인 취향이랑 다르다고... 딱 붙거나 단정한거 성숙한 타입을 좋아하나봐요 제가 회사원인줄 알았다고.. 차있는 회사원여자 만나고싶었대요ㅋ (본인은 차없음ㅋ 누군 차있는남자 안만나고싶나) 뭐... 자영업이니 안정적인 배우자를 원할수도 있겠지만 그럼 선을 보든가요... 막말로 결혼생각할나인데. 프리랜서나 재택은 일도 아니고 우스워보이나요 마케팅업체 써본적이 없으니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식성 안맞는것 취향 반려동물 문제 등등 그것도 맘에 쓰였대요 가게도 박박 긁어모아 차린듯하네요 대출금이 5천이라나.... 따로 지인 투자도 받은거같애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거 다 못해줄거래요 네 연상 만나면서 안바랐음 거짓말이죠 아무래도 자영업이라하면... 오빠가 생선 못먹으면 소고기 먹음 된다한것도 ·소고기·에 핀트를 잡더라구요? 그게 좀 그랬다고..ㅡㅡ 지금 써놓고보니 본인 피해의식같네요;; 생일선물도 없는돈들여 케익 꽃 직접만든 장식품 줬더니 그것도 부담스러웠대요... 자기생일도 안알렸죠 하긴 저보고 왜 극단적이녜요 대화 이끌어놓은건 저라고...ㅋㅋ 그럼 이상황에 쳐웃는 여자가 ***죠 쉽게 좋아할줄알았나... 여자문제도 아니고 뭣도아닌데 지 마음문제라고... 안되니 너무 미안하다고요 제 생일 열흘도 안남았는데 이러고싶은지.. 시간을 갖자다가 그만하자가가 말 빙빙 돌았네요 얘기끝나고 집갈때 엉엉 우니까 그제서야 진짜 미안하다며 앞으론 안그럴거라며 자기가 미쳤다고... 상황이 힘들어서 그랬다고 근데 전 이미 상처받았어요 본인입으로 말앞서는 사람 싫다며 생각없이 사귀네마네 헤어지네마네 해놓고 사람 맘에 칼을 꽂나요.... 뭐가 문제일까요ㅜㅜ 외모면에서 저보다 한가지씩은 모자라는여자애들 저도 집근처대학이지만 저보다 학벌 그저그런애들 다 문제없이 연애하는데ㅜㅜ 고등동창 둘이나 속도위반헤사도 잘사는데ㅠㅜ 전 무슨문제일까요.... 일만 하려해도 지금 너무 빈껍데기같아요ㅠㅠ 일로 인정받는것도 좋지만 전 사랑을 꼭 갖고싶은데ㅜㅜ 다행히 그사람이 그리 탐탁찮아하던 ^프리랜서^ 일도 잘되고 직접쓴 시나리오를 대표님 부대표님이 잘 봐주셔서 손댄것도 없는데 100에서 세금띠고 주셨네요.... (네 프리들 짬쌓이기전엔 열정페이에요ㅠ) 다음 프로젝트 위해 취재도 동행할 기회도 얻었어요 다행히 담당자분들은 제 노동력이랑 가치도 인정해주고 그사람보다 훨 낫네요 다른 재택근무 면접도 둘이나 있구요.... 낼 서울 올라가야하는데 잠이안오네요 면접보는줄 알았음 사람 맘이나 편하게 해주든가 올해까지 쌍수할 돈은 벌거같네요 병원이랑 사진공개 계약한거라 꼭 12월까지 해야만 할인금으로 할수있어요.... 얼굴이 하필 눈만...ㅡㅡ모가나서요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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