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7년만난 남자친구랑 3개월전에 헤어졌어요 너무 큰 실망을 했거든요. 만나는 동안 예견했던건지 두달은 덤덤했어요. 오히려 잘놀고 잘먹었어요. 주변사람들 모두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어요. 근데 요즘 다시 너무 보고싶어요. 그쪽도 여러상황에 지쳐서 이별을 납득했고 저도 실망이 거듭되면서 이별을 고했는데 너무 보고싶어요. 시차가 10시간 정도 나는 곳에 있어 만날 수도 없어요. 솔직히 아무렇지 않게 지냈지만 정말 아무렇지 않은건 아니였어요. 한번은 물건돌려달라고 연락해봤고 한번은 왜 물건 안주고 가냐고 해봤고 최근엔 술먹고 ***척 억울하다고도 연락해봤어요. 근데 다 받아주더라구요 애정이 있지 않았지만 답장은 하더라구요 아마 약간의 정이겠죠 줘야되는게 있고 받을게 있으니겠죠.
술먹고 연락한 다음날 술먹고 미안하다고 이제 연락안한다고 했더니 괜찮대요 술먹고 연락해도 상관없대요. 적당히마시래요. 그래서 안하겠다고 하니 그래 수고해 래요.
제가 헤어지자했고 제가 너무 실망했고 다시 만날 수 없다는거 알아요. 다시 만나기엔 너무 멀리왔다고 느끼니까..
근데도 너무보고싶어요. 계속 연락하고 싶어요. 별의별 핑계를 대고서라도 연락해보고싶어요. 너무 비참하고 스스로 한심한데 그래도 연락해보고싶어요. 어쩌면 좋죠 정말 차라리 그쪽한테 그만좀해 라는 말을 들으면 단념이 쉬울까란 생각까지 들어요 정말 심하게 들으면 편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 욕이라도 해달라고 연락하고 싶을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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