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에 고민이 있어 글 씁니다. 저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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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에 고민이 있어 글 씁니다. 저는 입니다. 고3때 정말 친한친구들 한명 한명씩 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고민을 많이했고 저로써도 용기를 얻고 싶어서 시작하게됬습니다. 친했던 친구들은 "너가 동성애인데 그게 뭐가 어떤데?" 라는 반응을 보이며 저에게 위로가 많이 되어 정말 용기를 내어 좋은 선택을 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 한사람 기독교를 다니고 있는 한 친구가 있습니다. 커밍아웃을 하기전 그 친구와 저도 를 다녔습니다. 설교를 듣던중 "동성애는 죄다."라고 하였고 그친구 역시 "동성애는 진짜 다 싫다." 조금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고.. 이 친구에겐 절대 커밍아웃을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하고 안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동성애에 조금 안좋은 이미지를 품고 있는 교회를 그만 두려고 했습니다. 근데 같이 다니던 그 친구가 "왜 그만두냐고 " 정말 크게 화를 내며 "이유가 뭔데??" 라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정말 대답하기 어려워서 둘러 댔지만 역시 이상한 핑계라고 똑바로 말하라고 그냥 이유가 궁금한거고 어떤 이유라도 싫어하지 않겠다고 약속 했고 아니.. 그냥 ..그냥 말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도 커밍아웃을 했죠.. 그 친구는 조금 당황해 하면서 "거짓말 치지마"라고 하였고 주변에 같이 있던 친구들이 "얘(나)는 동성***고 남자를 좋아해서 기독교랑 맞지 않다고 그만둔데"라고 말해줬고 그 친구는 잠깐 생각할시간을 달라고 한 뒤 그 자리를 피하더군요 며칠이 지난 후 그 친구와 매일 지냈듯이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같이 놀기도 하고 밥도 먹고 똑같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자꾸 교회에 나와서 이성***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자 라고.. 저를 동성***에서 이성***로 바꾸라는 듯이 말하더군요.. 저는 진짜 동성***라는 저 자신이 싫지 않았고 오히려 남자를 좋아해서 행복했어요.. 근데 갑자기 바꾸라니... 어이가 없어서 "자꾸 강요하지말라고 " 하고 넘어갔죠.. 그리고 결국 술자리에서 일이 터졌어요.. 자꾸만 강요하고 고치라고만 하는 그친구에게 정말 제가 화가 치밀어올라 소리지르며 "왜 너는 동성***를 이해을 못하고 감싸줄줄을 모르냐? 이렇게 힘든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고백도 못하고.. 그래!! 애초애 이렇게 태어났는걸 어떡하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그친구 와 사이가 정말 멀어졌습니다. 전화도 안하고 문자도 가끔만 하는 사이가 되버린거죠 솔직히 저는 좋았어요. 서로 가 서로를 싫어하는데 그걸을 억지로 좋아하겠끔 만들수는 없거든요 오히려 연을 끊어야 마음이 편하고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6~7년 친구 사인데 이렇게 쉽게 흐트러지냐 생각하고 조금은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그러나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제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고 짜증난다고 말했더라고요.. 저는 더 어이없었고 정말 용서 할수 없었어요 그래도 고마웠던건 그때 당시에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던 또다른 친구들이 "너는 니만 생각하고 너만 정상이고 남을 이해 못할꺼면서 아무 죄없는 애를 쓰레기로 만드냐?"하면 욕설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사이가 멀어졌어요.. 그럼 연을 끊으면 다행인데.. 저는 친한 친구들 모임 카톡방이 있는데 그 안에 저와 그친구가 있는겁니다. 연을끊게 되면 전체적으로 다 끊어야 하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여 할지 매일 같이 고민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해요 저는 그 친구가 다른 친한친구랑 같이 다니는걸 볼때 마다 정말 꼴불견이고 마음에 하나도 들지 않더군요.. 제가 이해를 하고 계속 이 관계를 이어 나가야 할지.. 혹은 그 친구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눌지.. 혹은 그냥 연을 끊을지.. 고민입니다 .. 쓰다보니 엄청 기네요.. 다 읽으 셨다면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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