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친구 맞춰주기 지친다. 나이도 다르고 지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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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가짜 친구 맞춰주기 지친다. 나이도 다르고 지인에 가깝지만 대화도 잘 안통하고... 자기는 내가 맞춰준게 편해서 잘 통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힘든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 신경쓰기 싫으니까 탈없다고 단정짓고 자기한테 맞춰주길 바라는건 대체 뭔지. 딱히 내가 아니라도 자기랑 놀아줄 사람이면 상관없으면서. 어디 갈때면 항상 내가 다 알아보고 예매하고 계획 이동노선 다 찾아서 패키지여행사마냥 인도해줘야하고 이제 지쳐서 내가 조사 안하니까 맨날 우리집 근처에서만 만나는것도 웃기고 내가 열심히 만든 초코과자 곱게 포장해서 줬더니 받자마자 주머니에 구겨넣고 나중에 웃으면서 다녹아서 찌그러졌다 말하고 자기가 밥사겟다 뭐사겠다해서 갔더니 다른 지인이랑 카톡하면서 나는 무슨 들러리 마냥 앉아있게 만든것도 몇번인지... 내가 똑같이 그러면 누구랑 카톡하냐고 대화내용 힐끗거리고 고급 레스토랑 가서도 자기 왕따당했던 일, 조별 과제 트러블, 매번하던 그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차라리 혼자먹는 삼각김밥이 맛있겠다. 확실히 말해서 너는 사람들이 싫어할 타입이야. 니 이름 나올때 사람들 표정 어떤지 넌 모르지? 처음 만났던 때도 다른 사람들이랑 친해질 노력같은건 하나도 안하고 아예 사람들을 피했잖아. 그래놓고 뭐?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게 좋다고? 너는 그냥 편했으면 좋겠고 의존하고싶은것 뿐이잖아. 나는 너보다 더한 고통과 아픔을 겪어왔지만 너처럼 쉽게 바닥을 드러내면서 말하지않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그대로... 넌 그냥 필요할때만 잠깐 보는 지인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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