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6년제 의약학계열 학과에 다니고 있는 17학번 학생입니다
학과특성상 등록금, 실습비가 많이들고, 또 부모님과 떨어져서 타지에서 생활중이다 보니 +@로 부모님께 여러모로
손을 많이 벌리는 중인데요
현재 부모님께 월 30만원씩 용돈을 받으며 생활중입니다
사실 30만원.. 대학생활 하며 여러가지 나가는 돈이 많아 식비를 아끼고 아껴도 빠듯한 돈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번학기까지 과외며 알바며 현재 약 550만원 정도를 모아놓았고 부득이하게 이번 학기부터는 아무런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 특성상 남은 본과 4년 학업에 전념하기도 벅차서 아르바이트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ㅠㅠ
다행히 본과생이 되면 학생신분이지만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수 있어서 본과2~3학년부터는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돈쓰는것에 굉장히 소심한 편이에요
사실 550만원이면 적지 않은 돈이라고 생각해요
또 제가 옷에 관심이 많다보니 모아놓은 돈으로 옷도 많이 사고싶고 그런데 자꾸 제가 미래에 써야할 돈을 당겨쓰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불편해진다고 할까요..? 선뜻 모아놓은 돈을 제가 사고싶은 것들을 위해 쓰는것이 참 어렵네요
사실 주변 친구들 보면 모아놓는 돈 없이 용돈, 과외비 등 들어오는대로 다 써버리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과 특성상 집안이 넉넉한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는 것 같구요
마음같아서는 저도 소비에 있어서 더 개방적인 사람이 되고싶은데 참 마음처럼 안되네요
막상 방학때 친구랑 여행가는것도, 매일 먹는 점심값도, 친구들과 만나 술한잔 하는것도, 제가 입고싶은 예쁜 옷 입는것도 모두 다 이건 얼마, 이 모임에 나가면 얼마 이렇게 돈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이런 저도 제가 너무 피곤하게 느껴집니다ㅠㅠ
글이 두서가없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같은 분들 또 계신지, 저같은 사람한테 해줄수 있는 충고 등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