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좋지않은 환경에서 자란 저는 사랑 받는 법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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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좀 좋지않은 환경에서 자란 저는 사랑 받는 법을 잘모르는거 같습니다. 자존감도 낮습니다. 누군가 날 왜좋아하지 라고 생각한적이 많아요. 우울도 잘하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사람눈치도 잘보고 모든 사람들한테 미움받기싫어서 다 맞추고 잘웃고 밝은 척을 해요. 그래서 그런지 남자들한테 고백을 받은 적이 많아요. 사실은 무뚝뚝하고 애정표현도 못하는 사람인데 싹싹하고 애교도 잘부리고 자기를 다받아줄거 같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래서 막상 연애를 하게되면 실망하드라고요.. 또 신체적으로 컴플렉스도 있어서 진도를 빨리나가려고 하거나 그럼 상대방에게 애정이 훅떨어지고요 그래서 연애를 길게한적이 없어요 근데 이번에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3번만나니깐 고백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만났어요 근데 저는 이 분이 보고싶은 적도 없고 자주 만나는 건 좀 부담되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도 오래같이 있으면 아 돈이 많이 들겠다 싶은데 일단 제가 자기를 좋아하기까지 기다린다고 해서 20일째 만나고는 있는데 어제 내가 널많이 좋아해 알지?하는데 아무말도 못하겠드라고요 엄청 부담이 되서..상대방눈치를 잘보는 저는 그 분에 나를 향한 감정이 대략 이렇구나라는 건 알고있었는데 막상 들으니깐 제 감정이 어렵더라고요. 오래만나 본 적이 없으니깐 오래만나면 보고싶기도 하고 그럴까 자주 만나고 싶고 그럴까... 내가 그냥 내욕심으로 붙잡아두는 건 아닐까..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에 적어봐요..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어려워요..다들 더 만나보라고 하는데 이게 정상적인 감정이 맞는지..자주 만나면 부담스럽고 전화 자주하는것도 힘들고 저런 표현하시면 좀 부담스럽고 생각하게 되고 하아..그냥 저 자신이 문제인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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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001
· 6년 전
본인을 먼저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항상 나 왜사랑해 왜만나? 하면서 사겼었거든요. 근데 그게 저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막대하므로써 나는 어차피 사랑 못받는 사람이야. 증명하더라구요. 굳이... 외롭고 주변사람 신경쓰여도 먼저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수행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