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표현하는게 힘들어요. 누군가 말을 걸어주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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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eokay1
·6년 전
감정을 표현하는게 힘들어요. 누군가 말을 걸어주면서 웃으면, 저는 긴장해서 짧게 대답하고 표정이 굳어져서 상대도 당황하여 말이 끝나버려요. 그런데 엄마나 가까운 가족과도 하는 대화가 재미없고 말을 하고나면 허무함을 느껴요. 정말 몰입하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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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6년 전
누군가와 이야기나누는 것에 있어서 어색하지만 자신과 이야기코드가 잘 맞는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것 같아요! 그런 만큼 지금의 자신이 매우 답답한 상황일 것 같아요..ㅠㅠ 저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소망을 방해하는 것이 어떤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는 첫 시도로 어색함과 긴장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마카님께서는 자신 안에서의 불편함들을 극복하***하는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아요!! 사람과 이야기할 때 어떨때 가장 긴장이 되실까요? 사람과 이야기할 때 긴장이 안되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그 두 상황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그렇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너무 질문이 다다다다 나타나서 당황스러우셨다면 죄송해요..ㅎ 이렇게 질문을 한 것은 저 질문을 따라가다가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그 필요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지 찾아가보는 스스로의 발자국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싶어서 드려본거에요!! 표정이 굳어지는 것과 관련하여 생각난 것이 있는데요 며칠 전 면접지도 같은 것을 하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거기서 눈이 웃게 하는 주문이 있대요 그건 으흥↑~ 하면서 소리를 내는거래요 속으로라도 그 소리를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만들어진대요 그 주문을 배우고나서 마구 써먹어보는데 끝이 올라가다보니 괜히 내 기분이 좋은 건가 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으로 긴장되서 안웃어질 때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라는 마음이 들어 이야기해보는 거에요:) 그리고 사람이 다가오는게 느껴지고 그 다가옴에 긴장이 될 때 스스로 심호흡을 해보는 것도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이 다가와서 이야기를 걸거야 라는 그런 불안도 있으시다면 다가옴이 느껴질 때 심호흡을 해서 조금이라도 안정***고 인사 한마디라도 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많이 부족한 정보일 수도 있고 이것들이 시도해보*** 하실 때 자신 스스로에겐 어렵거나 잘 안되거나 효과가 없거나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방법들도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한번 적어보았는데 매우 길어졌네요..ㅎ 마카님께서 사람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편해지셨으면 좋겠고 그러면서 마카님과 관심사, 이야기코드가 잘 맞는 분을 만나 대화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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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kay1 (글쓴이)
· 6년 전
@woriduri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제 고민에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있으니 기분 좋네요. 정말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이라서 썩먹을수 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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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kay1 (글쓴이)
· 6년 전
역시 잡담같은 것을 할 수 있어야겠지.. 그런건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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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6년 전
잡담같은 것을 하는 것에 있어서도 사람이 다가오는데 덜 어색해야한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잡담에 있어서 힘들 때 말해야한다 라는 부담에서는 쪼콤 벗어나서 난 이 사람이 덜 불편해졌어 난 굳이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생각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말하는 것도 상대의 기분 생각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따라서 말하는 것이 가장 좋잖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듣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요!! 상대가 안녕하면 안녕하고 밥먹었니 하면 응 아니면 아니 너는? 이러다가 상대가 이야기할 수 있게 넘겨주면서 약간의 말, 질문으로 더 말하는 것에 도움을 주면서 들어주다가 고개만 좀 끄덕여주다가 말하기 편할 때 자신의 이야기도 조금씩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듣는거 자체가 힘들때는 대화를 피해야겠지만요...ㅎ 듣기가 힘들 때는 자신에게 현재 힘든 상황이 다른 것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잡담이라는 것이 관계를 만드는 것에 기초일 수도 있어요 그전에는 인사와 안부 묻기가 있는 거구요 힘드실때는 조금 멈추도 쉬면서 괜찮이질때 시도해보고 차근차근 해보시면 어떨까요?ㅎㅎ 사람만나고 관계맺는다는 자체가 자신의 에너지를 많이 쓰는 일이죠 특히나 성향이 내향이라면 자신의 혼자 있는게 편할 경우에는 그런 외향적인 일이 너무 힘들죠 에너지가 떨어지면 에너지가 다시 충전될 만한 자신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마카님께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대화에 있어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힘든 부담감에서 조금 벗어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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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kay1 (글쓴이)
· 6년 전
@woriduri 네, 역시 잡담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게 대화의 시작이겠죠. 진심으로 공감해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