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그냥 남들처럼 배우고싶은것 맘껏배우고 돈없다면서 옷 두어벌사고
학교끝나고 밥먹을때도 먹고싶은거 맘껏먹고 집에가면 배고프지 않게
항상 먹을게 가득한 냉장고가 있었음 좋겠다. 몸안좋아지고 소음많은
반지하말고 지상으로 올라가 창문을 열어봤으면 좋겠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때도 만원은 기본으로 들고다니며 먹고놀고싶다. 부모눈치 안보고 먹고싶은거먹고 머리도하고 화장품도사고 그냥정말 평범한
또래애들 처럼살고싶다. 춤도배우고싶고 노래도배우고 싶은데
돈이없어서 할길이없다. 독학도 한계가 있지... 가르쳐주는 사람이있었음
좋겠다. 막연해진다 다부질없게 느껴진다. 이루고싶은 꿈도 사라져가고
대립감이 느껴지며 허망해진다. 어차피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해봤자
돈없어서 대학도 못갈거다. 요즘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독학으로 모든걸
해내고 성공할까? 터무니없는소리다. 이런현실을 내가 모르고있을줄 아나...엄마말대로 효도하고 공부열심히 해서 대학가서 성공하는 그런
드라마같은 일이 일어날줄 아는건가? 난이미 많이지쳤다. 난배움의
기회도 없이 곧어른이 돼는데 당연 난할수있는게 없겠지. 남과 비교과 되겠지....다들 학원가고 공부하고 열심히만 하면 대학갈수 있다는걸 아니까 그정도는 보탤수있는 가정형편이 되는걸 무의식적으로 저리 열심히 하는거지... 자습시간에 공부하는 애들을 보면 또공허해지고 눈물이 핑돈다. 돈이뭔데 왜그렇게 공허하고 자꾸 친구들과 동떨어지게 둘까-.. 지금이순간 배고파 김치랑밥먹고 있는내자신도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이런마음이 들면 안돼지만 걍 다른부모 만날껄 왜 난 이집안에서 태어나서 이고생이지? 생각이든다. 울고싶다 난계속 이러고 살겠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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