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써내려 가야할지 의문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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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afam
·6년 전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써내려 가야할지 의문입니다. 우선 저는 30대중반이고 4살 아이가 있는 가장입니다. 현재 이혼 고려중입니다. 배우자와의 성격차이로 늘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아이 때문에 늘 다시 한번 이라는 마음으로 결혼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어느덧 회의감과 함께 내가 대체 뭘 위해 살고 있으며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제가 나이가 들었을때 배우자를 믿고 나를 맡겨도 될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죠? 늘 저와의 약속은 형식직인, 그냥 그 순간을 넘기기위한 수단일뿐 전혀 고쳐지지 않는 그녀를 보면서 여전히 아이때매 흔들리던 마음이 점점 흔들려지지 않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질투심이 별로 없어서 믿고 있던 배우자는 초기에 들켰지만 약간의 썸도 있었고 이젠 믿음 보단 차라리 들키지 마라 라는 마음이 커진 저..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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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y2
· 6년 전
나이가 들었을때 자신을 맡긴다는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사랑한다면 먼저 내가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을 더 하잖아요... 자신 또한 애정이 식었다면.. 그 다음 판단으로. 냉정하게.. 아이를 위해 아이가 어리니 엄마가 그래도 있는게 낫겠가 싶음. 좀 참으면서 다시 또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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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uoo
· 6년 전
이혼한 부모 밑에서 성장기를 보냈는데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지 못했고 열등감, 자격지심 이 심함니다 아내는 님의 의지로 가정을 꾸렸지만 아이에겐 선택 권이 없죠 기냥 내 생각이지만 어떻게하면 아이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생각한 뒤 결정을 하는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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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m (글쓴이)
· 6년 전
@sooy2 우선 관심 감사합니다. 자신을 맡긴다는 표현이 서로가 나이 들었을때 서로 옆에서 보살펴주는 그런걸 뜻한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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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m (글쓴이)
· 6년 전
@babuoo 그렇게 몇년을 살아왔는데..최근에 크진 않지만 소소한 거짓말들이 너무 많고 배우자가 부인은 하지만 바람도 걸리고 하니 그냥 기운이 빠져버렸나봅니다. 답정너는 아니지만 그냥 답답해서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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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m (글쓴이)
· 6년 전
@!a1e82229a6033f5459e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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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rr
· 6년 전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이유로 이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를 포함해서 자식 모두가 이혼을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지 못할거라면 이혼을 하는게 아이들의 정서 상 좋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것 만큼 아이도 부모의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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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z1
· 6년 전
다른 불순한 문제가아닌 단순히 성격차이로 이혼을평생머리속에생각하며지내다 막상현실을 맞닥드리니 후회가되네요 제주변인들도 같은마음이더군요 정말그상황이온다면 다신 돌이킬수없을지도몰라요. 상황에 현실에 맞닥드려 돌이켜보면 분명 불행보다는 행복했던기억이더떠오르고 휘회하게될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