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우정 #싸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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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o1004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여러분 조언좀 구하*** 글올립니다.. 아..지금 생각나는대로 적는거라 말이좀 횡설수설 할수도있어요 하하...저는 20대초반 여자인데요 지금 7년지기 친한친구(여자)와 싸워 일주일 좀 넘도록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이친구하곤 같은지역 중학교때부터 알고지냈고 지금도 같은 지역에 살고있습니다 뭐..중학교땐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그냥 그럭저럭 잘지냈어요 근데 최근에 얘가 해외나갔다가 돌아왔는데 해외나가기전에 얘 폰액정에 금이 조금났거든요? 근데 금난 이유가 저는 얘가 배터리 없다길래 충전해주고 놀다가 집갈때 폰돌려주는데 얘가 제대로 못받고 떨어트린걸 제가 떨어트려서 액정 나갔다고 하는거예요 저는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참..그땐 그냥 그렇게 넘기고 해외나갔다 얼마전에 돌아왔거든요 근데 얘가 온다는 예정날짜보다 더 빨리 오기도하고 전날에 나 낼 한국갈꺼같아 라고 메세지가 온거예요 아니; 저는 얘가 돌아오는 날짜에 맞춰서 선물도 들고 공항에 마중나갈려했는데 자기가 예정일보다 더 빨리오고 심지어 전날에 간다는 메세지만 뚝왔는데 제가 뭘 어떻게 준비가되있어요?? 그리고 무작정 저렇게 문자만보내놓으면 제가 준비도 안된상태기도하지만 온다는날에 무슨일이 있을줄알고 저렇게 메세지 보낸건지..저는 그날 일하는날이라 바빠서 마중 갈수도있고 못갈수도있다고 이해좀부탁한다고 미안하다고 답변도 보냈는데 알았다고는 하더라고요 근데 귀국하고 계속 만나서 놀자는걸 바빠서 시간이 안된다고 이해해달라하고 1,2번은 같이 놀았어요 즉석떡볶이 먹고싶데서 없는돈 털어서도 사줬고요 그런데도 틈만나면 같이 놀자고하는데 아니 맨날 아는언니 오빠있다면서 그분들이랑 놀지 저도 놀고싶은마음 굴뚝같고 여행도 다니고싶은데 솔직히 친구면 좀 이해도 해주고 맨날 일만해서 힘들겠네 라고 해주질 못할망정 틈만나면 놀자놀자고...하, 그러다가 자기 액정 수리했는데 얼마더라...30만 얼마라는거예요 금액듣고 제가 다 눈튀어나오는줄 알았어요 근데 뭐 제가 5만원정도는 내야한다는거예요 근데 제가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폰충전해주고 돌려준죄밖에 없거든요?? 이것도 죄라고해야하나... 얘가 돌려줄때 제대로 못잡은건데 아니 저도 5만원쓰지도 못하는데 더군다나 잘못했으면 줄테지만 제가 잘못한게 아니고 얘가 못받아서 떨군건데 억울하잖아요 근데 얘는 친군데 5만원이 아깝냐고 하고 너가 깨트렸으니까 돈줘 이러는데 허,참나..전 진짜 떼먹을라그러는거 아니고 점점 서로 언성이 높아지더니 얘가 그래,그럼 이럴꺼면 연끊어 라고하는데 저도 거기에 욱해서 아니 내가 돈안줄라는게 아니라 너도 지금 돈많이 나와서 어떤 심정으로 말하는진 알겠는데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라고 했더니 돈갚고 안싸우든가 돈안갚을꺼면 연끊제요 하하하 7년 우정? 한순간에 무너졌어요 이러다가 또 연락올지 어떨진 모르겠는데 안올꺼 같기도해요 얘가 좀 자기주장이 쎈편도있었지만 나름 그 성격 다받아주면서 친구로 지냈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도 없겠네요 왜냐면 문자로 장문으로 작성해서 뭐라고 보냈더니 갑자기 답변와서 니는 친구도없으면서 내덕분에 친구1명 있었는데 그친구도 잃고 넌 친구도없네? 공부도 드럽게 못하면서 번듯한직장도없고? 이러면서 있는데로 비꼬는데 더 상대하기 싫어서 말안했어요 sns는 다 차단한것같던데 모르죠 전화올지도 얘가 한순간에 욱하면 생각없이 막 뱉어내서 지가 이렇게 얘기하고도 부분적 까먹고 다시 전화올지도 몰라요 이거 계속 친구유지 해야할까요? 제가 맹한건 아니지만서도 이렇게 돈문제랑 좀 서운하게했다고 연끊고 저렇게 ***만 해대는데 제가 친구 잘못사귄걸까요? 쟤도 평소엔 잘챙겨주거든요 자기중심적이긴해도 너무 쟤 깎아내리는 말만 적었을까요..? 저도 뭐 잘못한거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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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aa
· 6년 전
글만 보면 저 친구랑 계속 인연을 이어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런 친구는 없는게 더 속편할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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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1004 (글쓴이)
· 6년 전
@soaaa 하하..저도 그렇게는 생각하는데..어떻해야하나 생각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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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key
· 6년 전
솔직히 결론만 말하자면 없는게 나아요. 저런 사람은 자기가 아쉬우면 다시 연락할거에요. 글구 싸울때도 서로 잘못한거 인정하면 얼마나 좋아요. 자기말만 하고 무조건 내가 다 잘못한것처럼 ***나 하면 당하는 사람만 미쳐요. 얼마전에 친구라는 게 어렵게 말한 개인적인 이야기을 다른친규한테 다 말했더라구요.. 웃긴건 있지도 않은 말을 한거처럼 말한게 너무 맨붕왔어요. 말조심해야한다는 거 다시한번 뼈져리게 알았네요. 전 화가났지만 묻거나 따지지 않고 그냥 차단했어요. 그냥 그렇게 사는게 불쌍할뿐이에요. 암걸려서 예민해지고 약해진거같아서 위로해준건 기억도 못하고 상대방 다 까기 바쁜 사람. 어릴때는 저도 친구의 비중이 되게 컸어요. 혼자 잘 다가가다 틀어지면 상대에게 말도 못하고 무조건 맞추고 그랬더니 애들이 나를 우습게 아는거 같고 당연하듯 대하더라구요. 여전히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부정적인 에너지 갖고 있는 사람은 일뷰러 피하려 해요. 근데 동창생한테는 나도모르게 마음을 열었네요. 지금은 못버린 물건 버린 느낌이에요. 자책을 많이 했는데 그게 제일 안좋은 습관이래서 그 애랑은 인연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말이라도 할말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건데 도가 지나치면 문제있어요. 저 역시 친구가 별로 없는데 그런 애들 만나서 에너지 소비하는 거 보다 혼자서 좋아하는 거 하면서 시간 보내는게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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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1004 (글쓴이)
· 6년 전
@s01key 아..무슨 말씀인지 알것같아요 장문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제 친구라는얘를 어떡해야하나 지금 생각중이긴한데 한달정도만 기다려봤다가 아무말없으면 그냥 여기까진가보다 생각하고 잊으려고요 요즘 주변에 안좋은사람만 만나는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헌신적인건지 그냥 마지막으로 문자한번더 보내고 끝낼라고 생각중이예요 읽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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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key
· 6년 전
다시 연락이 온다면 그때는 끌려다니지 말아요. 그친구 기분까지 생각하지 말고 님도 서운하고 화난게.있으면 즉시 말해요. 글구 스스로 자존감도 올리도 너무 그 상황에 빠져있지는 마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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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1004 (글쓴이)
· 6년 전
@s01key 하하..걱정해주시고 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끌려다닌다라..제가 뭐 막팔랑귀에 끌려다니거나 하진 않은데 얘랑 7년지기 친구기도하고해서 그냥..조금 애매모한 마음있잖아요 잘표현은 못하겠지만..그냥 그런마음...그래서 그런거예요 저만 생각하면 저만 지치니까 끝내든가 잊든가해야죠 마지막으로 문자보낸다는건 미련이 남아서가 아니라 어차피 마지막이니까 할말다하려고 보낸다한거예요ㅎㅎ아무튼 신경써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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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awjd
· 6년 전
전 부산에살고있는데 놀러온다길래 나혼자자취하니까 집있겠다 불꽃놀이 하는김에 약속은했는데 내가정신적으로 신세가안좋아져서 미리 약속하기전에 미리 애들둘한테걱정되서기대하지말라고 못놀수도있다고 그랬는데 결국못놀았는데 나도 생각이많아져서 미안한거인정하고 그러는데막 자꾸그걸로 따지고 한명이 비꼬고 나를못믿는거같아서 추억은 간직한다고하고 톡차단했어요 톡을못할수도있고 저도 만날때마다 은근소외감느낀것도많고 자기들은 없다고 하지만 개들이랑 거기까진가봐요 저랑안맞고 자기말만하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비위맞춰주기도이제 싫어서요 걍 다시만나서 해도 또 싸울거고 걍 안만나는게 좋을거같아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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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y
· 6년 전
몇년된건 아무 의미없어요.. 객관적으로 관계를 판단하시길.. 상식적인 친구관계가 아니잖아요. 저분은 님을 7년동안 ***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걍 끊으세요. 사람 쉽게 안변해요. 그리고, 세상에 상식적이고 좋은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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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1004 (글쓴이)
· 6년 전
@buby 절 ***로 볼정도로 쟤가 잘사는건 아니지만 하하..***...진짜 ***로 봤을수도있겠네요 저도 은근 눈치있으면 눈치있는데 친구라 편해서 눈치 못챘나봐요 아니면 저희 둘다 서로 성격이 극과극인데 계속 참다가 한번에 터진걸수도 있고..사람 쉽게 안변한다는말 진짜 인정해요 공감100프로 이때까지 인간관계로 피곤했더니 이제 사람이 의심스러워지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을정도라..그냥 좀 쉬었다가 다시 인간관계를 쌓던지 해야겠어요 좀 시간지났는데도 댓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