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 입학을 앞둔 00년생 평범한 고등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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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zc321
·6년 전
이제 막 대학 입학을 앞둔 00년생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진학하는 과는 화공환경산업안전과라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길은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에요... 물론 여기에서 잘되서 취직하면 공단이라는 안전한 직장에 다닐수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님에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니 거즘 반강제적으로 여길 선택하게 되더군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좀만 더 버텨서 이 곳에 가기만하면 이때까지 부족함 없이 날 키우셨던 부모님 노후를 책임 져줄수 있고, 항상 고마운 매형과 누나에게 보답을 할 수 있고, 나중에 생길 내 아내와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 라면서 결국은 제꿈과는 엄청 먼 이 과를 선택하게 됬습니다.. 저도 잘 압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순 없는거라고... 부모님이나 누나한테 말하기에는 너무 속상해 할거 같아서 여기서라도 하소연을 하게 되네요... 저에게 조언이라도 한 말씀 이라도 남기고 가셔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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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b940220
· 6년 전
고등학생 맞아요? 생각이 참 큰 그릇이군요. 헌데... 본인이 그길로 간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의 그릇은 이미 충분히 가능하고 또 가능한 그릇입니다. 하기싫은 것을 할줄 아는 사람들은 후에 하고싶은 것들을 더 누리게 된답니다. 절대로 낙담하지 말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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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c321 (글쓴이)
· 6년 전
@ksb940220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힘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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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7Y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제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일까요?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멋진마음을 가진 마카님인가보네요. 글을 통해서 그런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멋진 아***가 되는것까지도요. 하지만.. 그게 정녕 마카님을 위한 것인지는 글속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네요. 마카님말처럼 누구든 원하는 것을 하고 살긴 쉽지않아요. 좋아하는 일마저 직업으로 가지면 힘들다고 하기도 하는 것처럼요. 그래도 사람들이 일을 하며 혹은 새로운 것을 배우며 그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걸 찾아가거나 소소하게나마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건 정말 행운이고 그래야 오랫동안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학 하고나서 선택의 기회는 여러번 더 찾아올거에요. 전과나 편입도 있을것이구요~ 같은과를 나왔지만 다른 직종에 취업하기도하는것처럼 직업적인 선택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멋진 미래를 향하며, 스스로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