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진짜 사랑했나봐
20살이 되던해에 너를 만났어 한번도 말한 적은 없지만 첫 눈에 반했지 너무 아름다웠어 그런 네가 성격도 좋고 나랑 말도 잘 통한다니 우리 꽤나 친하게 지낼 줄 알았어 근데 진지한 얘기를 나누고 고민이나 힘든 일을 너와 나누면서 서서히 너를 친구가 아닌 여자로 보이고 내곁에서 지켜주고 싶었어 우리는 그렇게 좋은 감정으로 사귀게 되었고 약 1년간 누가봐도 사랑받고 사랑하는 부러운 커플이 됬어 하지만 나에게도 영장이 날아왔고 여러 생각을 많이 하게됬어 너랑 빨리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때 내 앞에 보인건 특전부사관 지원서였지 집도 나오고 여러 혜택이 많다고 해서 오로지 외압이아닌 너만을 생각하면서 입대했어 하루하루 지옥같은 훈련을 견디고 매일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치면서도 임관하고 너를 만나는 날만 기다리면서 버텼어 하지만 너는 기다리지 못했지 다른 사람을 만났고 나는 임관하고 나서야 그사실을 알고 모든걸 내려놓고 싶었어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시 너에게 연락했고 우린 결국 다시 만났지만 예전처럼 행복하지만은 않았었지 나는 힘든 훈련과 생활로 성격이 정반대로 바뀌었고 너또한 여러 요소들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 우린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갔고 결국 3년의 추억을 뒤로하고 서로의 길을 가게됬어 그때 너의 헤어지는게 맞겠지? 라고 묻던 그 순간이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생생해 너와 이별하고 첫 달은 ***듯이 놀았어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클럽도 가보고 헌팅도 해보고 망나니였지
두번째 달은 술로 지냈어 매일 퇴근하면 방에서 혼자 소주 한병을 마시곤 베개에 얼굴을 뭍고 울다 잠들기를 한 달을 했지 셋째 달은 일상을 되찾아 가면서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어 사진을 지우고 동영상을 지우고.. 너무 힘들더라 정말 가슴이 미어지더라 이렇게 사랑스러운 너를 다시 못본다는게... 난 아직도 너를 지우는 중이야 너는 날 지웠을까? 너라도 이런 아픔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앞으로 연애는 못할것같아 직업도 직업이지만 누군가를 사랑하면 네가 떠오를까봐 겁이나 나는 이렇게 살지만 너는 다른 사람 만나서 나보다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바래 네 앞에 나타나지 않을거야 하지만 평생을 네 주변에서 너의 모든 일을 축복할게 미안해 좋은사람이 되어주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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