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4살인 저와 38살인 남편이 결혼한지 3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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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현재 24살인 저와 38살인 남편이 결혼한지 3년차입니다. 아이는 3살 남자아이가 있으며, 직장에서 만나 연애결혼을했습니다. 시어머니의 적극적추진으로 사귄지 3개월만에 결혼식을 했고, 결혼후 바로 임신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굉장히 직설적이며 독선적인 성격이신데, 남편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강요,간섭을 받으며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저에게도 육아,살림,신체적인것,옷입는것 외향적인것, 건강 전부다 간섭을 하십니다. 도와달라 말씀드리기 이전에 필요할것같다고 본인이 생각하시는 모든것을 해주시려하며(원하지않더라도), 가장큰문제는 그로인한 생색내기 입니다. 종교부터 다이어트 금연, 이것들을 남편은 물론 저또한 종교와 다이어트를 하지않으면 본인이 해준것에대해 얘기하시며 좋지않은 말을 하십니다. 남편은 어릴때부터 트라우마가있으며 본인은 어머니가 ***는데로 결혼한뒤 자신의 아내를 어머니에게 대신 건내주고 본인인생을 살 생각이었다고 얘기합니다. 덕분에 저는 도와주거나 방패가 되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어떻게하면 이상황을 벗어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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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nomer1
· 6년 전
하... 글쓴이의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한숨이 나오는데 정말 힘드시겠네요... 이와중에 방패막이라니요...방패막이 되어줘야지... 글쓴이분이 힘드시겠지만 남편분과 얘기 하시고 시어머니에게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똑같으시다면 혹시 같이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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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0502r
· 6년 전
힘드시겠지만 어느정도는 나쁜며느리가되셔야할것같습니다. 님에 행복이 우선이고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지 남편 방패막이는 아닌듯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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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key
· 6년 전
애초에 본인 맘대로 휘두르려고 결혼도 빨리 진행***고 남편은 3년동안 중간에서 힘들어한 님을 무시하고 침묵하고 외면하셨네요. 남편 인생만 망치몀 되지 왜 님까지 트라우마 생기게 하시는건지 무책임하네요. 아직 어리신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혼자서는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감당하기 어렵잖아요. 그게 또 아이한테도 감정이 전달되기도 할테구요..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 더 다치지 않는 일인데 시어머니는 남편을 위해서라도 서로 연락을 끊고 사는게 좋을것 같은데 남편이 큰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거니 쉽지 않을것이고..상담기관에 의뢰해 보는것도 방법이고요. 많이 지치고 힘겨울텐데 견디고 사시니 대단하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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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deris
· 6년 전
남편분이 참 무책임하네요. 님께서 살아온 세월의 세곱절은 더살아야하는데, 남편바라보며, 어찌 살아가실런지.. 방법은 하나입니다. 남편분이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어머니인지 부인인지.. 계속 이대로간다면, 나중엔 더큰 돌덩이가 가슴을 때립니다. 그리고, 글 내용으로 봐서는 아이는 할머니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시는게 아이인성을 위해서라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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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6년 전
아내를 건네주고 본인은 본인인생을 살겠다는건 대체 어떻게하면 저런생각을 할 수 있죠;;?? 본인이 아내 방패가 되어줘야죠. 그게 안되면 그냥 나쁜며느리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마카님 우울증 화병 생길가능성이 커요. 저도 참고살다 불안증 우울증 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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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ebawui
· 6년 전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시댁식구 첨엔 아니다 싶은것도 다 참고 네네했는데 홧병 걸리고 나니 내가 이짓을 최소 30년을 더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 성격 혹은 본성을 고칠 자신이 있지 않은한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야 한다고요 첨엔 어른들 놀라셨는데 결국 아 지금이 며느리의 진짜 성격이구나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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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d
· 6년 전
시어머니가 제 어머니랑 비슷한 성격이네요...같이 있는 사람 모두를 피곤하고 의욕 떨어지게 만들고 배려도 없고 감사도 할줄 모르고 결국 주위에 아무도 안 남고 또 남탓하는 그런사람... 연애결혼으로 결혼하셨다고 하지만 나이도 어린데 3개월만에 결혼을 하게 된 건 남편분과 시어머니가 많이 재촉하셔서 그렇게 된 것 같네요... 제가 엄마가 성격 비슷해서 진짜 아는데 정말로 그냥 떨어지는 게 답입니다. 다만 남편이 본인 인생 사는 것에 더해서 아예 절연하듯 떨어져 살려고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집에 떡고물은 받고 쿠사리는 다 글쓴분에게 넘겨버리고 자립할 생각도 없는 인종이면 진짜... 저라면 아이는 아빠에게 넘기고 이혼할 것 같네요...24살이면 꽃다운 나인데 남편이 아내를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저만 편하게 살려고 결혼했다고 직접 말까지 했으니 이혼사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도 어린데 새출발하기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만약 경력 단절되셨으면 다시 직장 구하시고 별거하신다음 바로 이혼 절차 밟아버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