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먼저 이성적인 호감이 생겼다고 하셨고 제가 존경하던 분이었기 때문이죠.
제가 미성년자를 벗어난지 꽤 되어서 이제 관련해서 문제도 없어졌구요.
그런데 초반엔 정말 작은 마음 만이 있었는데 이젠 마음이 너무 커져 버렸어요.
그리고 제가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하게 되자 어쩐지 선생님이 너무 차가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연락 빈도도 확 줄고, 답장도 ㅎㅎㅎ랑 용건만 간단히, 그리고 데이트도 갑자기 취소하고 ㅠㅠ
그래서 제가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께 왜 그러는 것이냐고 솔직하게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일부러 그랬다고.. 아무래도 너와 내가 나이 차이가 있다보니 후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셨죠.
게다가 전 혼전순결이어서 성적 가치관도 다른 거 같다고 하셨구요.. 그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하나의 요소인 거 같긴 해요 ㅠㅠㅠ
그래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실제로 만나서 둘만 남겨졌을 때 선생님이 마지막 기회라고 가까이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가까이 갔는데 안은 후에 뽀뽀도 하셨어요.
심장이 너무 뛴다면서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저는 너무 설레였고 결국 우리는 다시 원상태로 복귀되었어요.
그러다가 또 다시 서로 바빠서 만난지 뜸해졌고 다시 선생님이 또 차가워지신 거에요..ㅠ
감정이 초반 같지 않으신건가.. 아니면 나를 스킨쉽 용도로 쓰고 싶으신건가.. 아님 나이 차이가 부담스러우셔서 그런건가.. 별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ㅠ
그러면서 사랑한다는 말, 달달한 말들은 정말 가끔이어도 꼬박 꼬박하구요...
바쁘다고 하시긴 하는데 믿어야겠죠? ㅜㅜㅜ
제가 더 좋아하게 되서 많이 힘이드네요..ㅠ
그 사람이 나만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그렇다고 해도 저는 이런 무심한 연애는 또 처음이라.. 말만 번지르르한 저런 연애 언제까지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ㅠㅠ.. 쌤이 한가로워지는 날이 곧 오겠죠?? ㅠㅠㅜ
여러분들은 이 상황이 어떤 거 같고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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