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아이를 2~3주에 한번씩 본지 벌써 1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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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이혼하고 아이를 2~3주에 한번씩 본지 벌써 1년이 되었다. 내 곁에서 3살때 떠났던 아이가 어느덧 4살이 되었다. 마음속 깊은곳에 죄책감이라는게 살아있다 유독 쉬고싶고 피곤한 한주를 보낸 날이면 이번주는 건너뛰고 다음주에 볼까 라는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짜증이난다. 이게 길게 안만나는게 아니라 2주에 한번 볼것을 3주로 미루면 죄책감이 생긴다 안그래도 이혼하고 곁에 엄마없이 크는 아이인데 2주에 한번이라도 만나서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혼한것은 후회가 없다 그래도 아이에겐 미안하고 잘해주고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쉬고싶고 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동시에 죄책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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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6년 전
아이를 생각하는 어머니 혹은 아***의 마음은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요. 좀 더 잘해주고 싶고, 아이 곁으로 다가가서 눈을 한번이라도 맞추고 교감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 휴대폰을 보느라 이런 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마카님처럼 자기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는 동시에 심신은 지치지만 아이와 함께하고 싶은 그런 마음. 인간은 슈퍼맨이 아니니까 그러한 부족함을 마주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그러니 죄책감은 조금 덜어내시고 5년 뒤, 10년뒤를 돌아보았을때 조금이라도 후회가 덜 되는 방향으로 선택의 폭을 좁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한다면 우선순위를 정하실 수 있을 것이고, 스케쥴을 조정하게 될 것이고, 몸 상태에 따라 적절히 대비하실 수 있는 등등의 옵션이 생길 것 같아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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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dhsl85
· 6년 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