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가 많았다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나는 상처가 많았다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 처음엔 그사람들을 진심으로 걱정했고, 진심으로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되돌아오는건 그사람들의 한풀이였다. 자신을 상처받은 사람이라고 매번 포장한채 상대방에게 주는 상처를 정당화했다. 그때 당시 나를 지키는법을 몰랐던 나는 그런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고 상처를 받았어도 그사람들을 이해해보려 해봤다. 그러나 그 과정을 겪어와보고 나니 그 과정을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니 그 이해는 필요없는 이해였다는것을, 이해와 동정조차 그들에게는 쓸모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그런사람들을 겪어본바로 내가 내린 결론은 그사람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이였다. 애초부터 가까워지지 않는것이였다. 그것이 나를 위한 선택이였다. 그사람들에게 관심이 가더라도 딱 거기까지. 더이상의 관심과 이해는 필요없었다. 그사람들은 그 관심과 이해를 악용할 이들이였으니까.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그런이들을 만난다면 돕지 않을것이다. 그 사람들을 생각하고 도울시간에 차라리 나를 이해해주면서도 내 이해에 고마워할줄 아는이들에게 찾***것이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lswlffld
· 6년 전
저희 회사에도 그런 사람이 있네요. 본인은 어렸을때부터 왕따당하고 상처 많이 받으며 컸다고 속풀이를 했었죠. 근데 실상 같이 지내면서 느끼게 된건데 본인은 의도했든 의도치않았든 무의식중에 개념없는 발언으로 상처를 줘놓고선, 사과할 줄은 모르더라고요. 근데 정작 타인이 상처줬을땐 노발대발하며 본인의 상처가 어마어마하게 큰마냥 사과를 요구하는 이중성을 보고선 거리를 두기로했답니다. 이런 말 하고싶진 않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왜 왕따당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01key
· 6년 전
관심과 마음을 써줘도 그들은 단지 아쉬울때 하소연이 필요해서 연락하고 오히려 뒤통수를 쳐서 저는 아예 상종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런 불필요한 사람들에게 내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으니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wlswlffld 어떤경우인지 알겠네요. 그런사람은 다른사람들이 자기를 왜 싫어하는지 모르고 그저 자신을 왕따시킨 나쁜사람들로 몰아버리죠. 자기는 상처받은 비련의 주인공마냥. 하지만 현실은 민폐의 아이콘이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s01key 맞아요. 언젠가는 자기 맘에안들면 뒷통수를 치는 부류죠. 저도 더이상 그런부류 만나면 잘 구별하고 더이상 당하지않으려고요. 마카님도 이젠 좋은분들과 함께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