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중3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진학하는데
가고싶은 학교도 정해놨고
미리 기본도 쌓아두고있어서
학업만으로는 크게 걱정은 없어요
근데 진로가 제일 큰 고민이에요
정시는 절대 자신없어서 수시를 노리고 있거든요
고1때부터 진학 희망하는 과와 관련된 활동 미리 해두면
정말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굉장히 고민중인데
중1초반까진 정말 그림쪽으로 갈 생각이었어요
솔직히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어릴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었어요
초딩 2학년때부터 노트들고다니면서 그림그리고
초딩 고학년땐 정말 열심히 그렸거든요 더 잘 그리고 싶어서
그런데 중학교 입학 후론 점점 흥미도 욕심도 떨어졌어요
초딩때보다 훨씬 잘 그리고 있고 저도 앵간하면 만족하는 상태라
지금보다 어려운 걸 그리고 싶었는데 실패해도
난 이거 못그리나보다 하고 그냥 포기하고 바로 펜을 놔요
초딩때라면 분명 이악물고 자료를 찾든 뭘 하든 했을텐데
지금은 그냥 열정이 식은거같아요
더 잘 그리고 싶단 생각은 하는데 노력하기가 싫어요
그래서 저도 지금 그림이 좋은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쪽으로 가도 후회할지 안 할지 몰라서 입시미술학원도
엄청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쨌든 이제 중3이니 진로를 정해야되서
적당히 전망좋고 돈 잘 벌고 취업 잘 되는 IT계열이 좋다길래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컴퓨터 코딩 무슨 c언어 엔트리같은거
솔직히 전 엔트리도 어려워서ㅋㅋ
진짜 싫고 하기도 어려운데 전망좋다잖아요
전 억지로 하는건 다 싫어하니 그림이든 IT든 둘다 진로로 정하면
거기서 거기일테니 차라리 IT계열로 가는게 좋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또 고민이에요
IT계열이 적성 안 맞으면 진짜 힘들다고 하거든요
문과 쪽을 좋아해도 이쪽은 너무 불안정하고
연구나 뭔갈 계속 창작? 아이디어 내는건 it만큼 하기싫고
그림은 돈도 잘 못벌테고 내가 열정갖고 잘 할수 있을지도 몰라서
망설이고 있는데
이젠 정말 정해야될 시기라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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